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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팀 가운데 가장 어린 것으로 밝혀졌다.
유럽의 이적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켓'은 4일(한국시간)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진출한 팀의 평균 연령'을 집계해 공개했다.
'트랜스퍼마켓'에 따르면 1위는 이강인이 속한 PSG였다. PSG는 평균 연령 23.6세로 16개 팀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에 위치한 인테르가 29.3세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차이가 더욱 분명하게 느껴진다.
선수단을 살펴보면 가장 어린 선수는 이브라힘 음바예로 2008년생 한국 나이로 고등학교 1학년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악셀 타페(2007년생), 엘 하나스(2006년생), 요람 자그(2006년생), 세니 마율루(2006년생)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당장 주전 자원만 확인해도 자이르-에메리가 2006년생, 주앙 네베스가 2004년생, 데지레 두에가 2005년생이다. 이강인 역시 2001년생으로 어린 나이지만 팀에서는 '작은 형'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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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전에 PSG는 어린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이 아니었다. 2010년대 카타르 자본이 들어오면서 구단 투자의 방향성은 오로지 '슈퍼스타'였다. 막대한 자금을 바탕으로 2012-13시즌 전후로 대형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했다. 당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세키엘 라베찌, 하비에르 파스토레, 티아고 실바, 막스웰 등 공수 양면에 뛰어난 선수들이 이에 해당했다.
이적 정책은 2020년부터 조금씩 변화했다. PSG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강인, 하무스, 바르콜라 등을 영입하며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올 시즌은 더욱 그렇다. 개막 전 새롭게 영입한 네베스와 두에, 하다 못해 2군에서 뛰고 있던 음바예 등 어린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평균 연령은 낮지만 경기력은 반대다. 현재 PSG는 리그 1위(승점 62점)로 리그 2위 마르세유와 승점 13점이나 격차를 벌려놨다. UCL 16강에도 진출해 다가오는 6일 오전 5시 리버풀과 1차전을 앞둔 상황이다.
한편, 황인범이 속한 페예노르트는 3위(24.4세), 김민재가 속한 뮌헨은 14위(27.6세)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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