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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연예계 황당 루머들이 밝혀졌다.
7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255회에서는 '풍문으로 들었소! 루머에 시달린 가수'를 주제로 그 시절 루머로 힘들어했던 여러 가수들의 노래가 소개됐다.
이날 루머에 시달린 가수 10위로 공개된 가수는 데뷔 초 조폭설에 휩싸였던 싸이. 오직 비주얼 하나 때문에 조폭 출신이라는 루머가 생겼던 싸이는 사실 부유한 집안의 강남 키드 출신으로서 버클리 음대에서 공부까지 했던 유학파 출신임이 밝혀졌다.
아유미가 9위를 차지했다. 재일 한국인 2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인 아유미는 당시 '말투가 어눌한 것은 메소드 연기', '한국인이 아니라 일본인' 등 다양한 루머에 휩싸였다고 한다.
엄정화가 69년생 동갑 작곡가 주영훈과의 엄청난 케미로 열애설까지 났던 사연과 함께 8위에 올랐고, 7위의 주인공으로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함께 뽑혔다. 데뷔 초부터 플라이 투 더 스카이를 따라다니며 끊이지 않던 악성 루머 '멤버 간의 열애설'에 대한 자료 화면들은 스튜디오에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강수지가 6위에 선정되며, 그의 본명이 조춘자, 조문례라는 등, 활동 중 선보인 숏컷 헤어 스타일은 사실 머리에 껌이 붙어 어쩔 수 없이 잘라낸 거라는 등의 루머가 따라다녔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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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의 루머가 5위로 소개됐다. 가사 속 '그때 그 사람'은 사실 유명 가수 나훈아라는 사연이 밝혀졌다. 당시 나훈아가 배우 김지미와 사실혼 중이었던 상황이었고, 유부남을 이상형으로 언급할 수 없었던 당시 시대적 분위기 때문에, 심수봉은 4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신이 나훈아를 8년간 짝사랑했으며 이를 가사에 담았단 사실을 철저히 숨겼다고.
4위는 god 멤버 박준형에 대한 루머로 "박준형은 당시 검은 피부와 이국적인 외모, 서툰 한국어 실력으로 혼혈이라는 루머에 휩싸였고, 이에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루머에 대응했으나 이는 오히려 루머를 더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설명되었다.
한3위로는 노래 중간에 선명히 들린다는 귀신 소리 괴담으로 장나라의 '그게 정말이니'가 올랐고, 김완선이 한글로 닭을 못 쓴다는 황당한 루머가 2위에 뽑혔다.
루머에 시달린 가수 1위로는 추억의 명곡 '님과 함께'를 부른 당대 최고 스타 남진이 공개됐다. 당시 나훈아가 괴한의 피습으로 얼굴을 72바늘이나 꿰매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사건의 배후로 남진이 지목됐다는 루머의 진상이 함께 밝혀졌다.
사진=KBS JOY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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