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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러다 정말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도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토트넘 내부 사정을 자주 보도하는 '스퍼스웹'은 최근 손흥민 이야기를 자주 전하는 중이다. 최근 "손흥민과 토트넘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중이다. 그가 (토트넘에) 잔류할 시간이 줄고 있고 나이를 먹어 가면서 (이적 관련)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이어가게 된 손흥민이지만, 지속해 매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쏟아지고 있다.
손흥민을 수익화하는 것이 토트넘의 미래에도 긍정적이라는 견해도 밝혔다. 5,000만 유로(약 791억 원)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알 힐랄 등이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나오자 더 노골적으로 손흥민을 팔고 마티스 텔의 이적료로 활용하라는 지적까지 나올 정도다.
무엇보다 더 충격적인 이야기도 꺼냈다. '몇 주 내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제임스 매디슨 등이 떠날 수 있다'라며 특정해 지명했다.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 매디슨이라는 점은 토트넘이 선수단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수 있다는 상징과도 같다. 로메로의 경우 올 시즌 시작 전부터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왔다. 부상으로 오래 복귀를 못했던 것도 레알에 가기 위한 태업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붙었다.
토트넘은 로메로를 잡기 위해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7,600만 원)를 제안한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는 19만 파운드(약 3억 5,700만 원)를 받는 손흥민의 몸값을 넘는 금액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외에는 20만 파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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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메로 매각 가능성은 토트넘이 중앙 수비수도 개편 대상에 놓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케빈 단소를 겨울 이적 시장에 임대 후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고 라두 드라구신에 미키 판 더 펜도 존재한다는 점에서 로메로를 내놓아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아치 그레이가 이들이 돌아가며 부상 당해 있는 동안 원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도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매디슨은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후반 손흥민과 함께 벤치로 물러난 뒤 입 모양이 많은 추측을 낳았다. "매번 같은 대응이다"라는 뜻으로 읽혔고,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만이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실제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지난 1월 한참 토트넘 상황이 좋지 않을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손흥민, 매디슨 등을 벤치에 대기시켰다는 의혹이 있다'라며 매디슨과의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그래도 리그컵 4경기 1골, FA컵 2경기 1도움, UEL 7경기 3골 1도움 등 10골 12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주장이라는 역할에 벤 데이비스 다음으로 가장 긴 10년의 세월을 보냈다는 점을 강조하며 팀을 이끄는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놀랍게도 최근 영국 권위지 '타임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다년 계약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의 미래 계획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라며 오히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가치가 있는 것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FC바르셀로나가 관심을 가졌었고 또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진심으로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로 이어지고 있다. 뮌헨이 해리 케인을 도울 공격수로 경험이 많고 다양한 위치에서 뛸 수 있다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기준을 세우면서 더 짙어졌다.
또, 카타르 자본이 토트넘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레비 회장과 협상하면서 팀의 상징적인 월드 클래스 선수인 손흥민이 존재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상당히 복잡한 공식으로 얽혀 있는 셈이다. 내부와 달리 밖에서 더 난리인 손흥민의 향후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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