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유연석 측은 “고의적 탈세가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과세 당국과의 세법 해석 차이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중들은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70억 원의 세금이 나오는 거냐”며 그의 실제 수익 규모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세무조사 결과, 70억 원 추징 통보…유연석 측 “고의적 탈세 아냐”
유연석이 세무조사를 받고 70억 원 상당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 사진=천정환 기자 |
최근 유연석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았고, 이 과정에서 약 70억 원 규모의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다. 해당 세금은 유연석 개인이 아닌, 그가 운영해 온 법인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속사는 “해당 처분은 최종 확정된 것이 아니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70억 원이라는 거액의 세금이 부과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그렇다면 유연석의 실제 수익은 얼마나 되는 거냐”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개인소득세율은 누진 과세 구조를 가지기 때문에, 세금이 70억 원이라는 것은 수익이 수백억 원대에 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소득세율을 고려했을 때 70억 원의 세금이 부과되려면 적어도 연 200~300억 원 이상의 소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번 사건은 법인과 관련된 세금 문제이므로 단순한 개인 소득 계산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70억 원 → 30억 원대 조정 가능”…유연석 측, 조정 요청 예정
과세 전 적부심사는 납세자가 세무 당국의 처분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절차로, 이를 통해 세금이 감액될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세금 문제로 인해 조정을 요청한 사례가 있으며, 최종적으로 부과된 금액이 줄어드는 경우도 많다.
연예인들의 세금 논란, 계속되는 이유는?
최근 연예계에서는 세금 관련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배우 이병헌도 세무조사를 받았고, 이정재, 정우성 등 유명 배우들도 과거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유연석 역시 개인 소득 외에도 외식업 관련 법인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세금 문제도 그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유연석, 이미지 타격 불가피할까?
이번 논란이 고의적 탈세가 아니라 하더라도, “70억 원 규모의 세금”이라는 숫자가 주는 충격은 크다. 온라인에서는 “세법 해석 차이라지만, 결국 일반인과는 차원이 다른 금액이다”, “이 정도 규모면 수익이 얼마나 많았던 거냐”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유연석이 이번 논란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그리고 그가 밝힌 대로 세금이 조정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