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월)

박보검, 첫 방송부터 사고쳤다…"편집 부탁드린다" 사과 (칸타빌레)[전일야화]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보검이 10년 만에 MC를 맡으며 실수를 저질렀다.

14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가수 노영심, 선우정아, 정준일, 세븐틴 호시X우지, 배우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출연했다.

이날 ‘더 시즌즈’ 역대 최초의 ‘배우 MC’로 나선 박보검은 멜로망스의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를 부르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KBS 2015년에 '뮤직뱅크' MC를 맡고 10년 만이다. 2025년 30대가 돼서 MC로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전했다.

박보검은 노영심이 처음으로 참여했던 드라마 ‘연애시대’ OST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 무대를 꾸렸다. 노영심의 연주에 맞춰 박보검은 노래를 불렀지만 첫 키를 너무 높게 잡는 실수로 노래가 중단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노영심이 키를 잡아주자 박보검은 "깜짝으로 들려드리려 했는데"라고 머쓱해하더니 "실수 용납할 수 없다"며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여유를 보이던 그는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들리니까 힘이 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박보검은 "아까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또 있었다"며 황급히 큐카드를 뒤적거렸고, "감독님께서 피아노 연주, 음악을 만드는 일은 사랑을 전하는 꽃씨이자 아름다운 삶을 가꾸게 하는 따뜻한 봄바람이라고 하셨다"고 노영심의 어록을 언급했다.

정작 노영심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웃었고, 박보검은 "그래서...어? 그 다음이..."라고 다음 순서를 잊어버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노영심은 "제가 생각이 안 난다고 해서 다 잊어버리셨나 보다"며 수습했고, 박보검은 "그런가 보다. 그럼 이건 잠깐 편집점 뒤로 부탁드린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 박보검은 KBS 드라마 '구르미 그른 달빛'을 인연으로 9년째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김유정, 진영, 곽동연을 소개했다.

박보검이 진행을 하던 가운데, 곽동연은 "진짜 죄송한데"라고 말문을 열더니 "제가 큐카드가 보인다. 왜이렇게 색칠을 해놨냐. 공부를 분석을 하신 거냐"고 장난을 건넸다.

김유정, 진영, 곽동연이 박보검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토크를 나눴다. 박보검이 세 사람의 근황 토크로 대화를 돌리려 하자, 곽동연은 "지금 그 토크 아니다. 저희 '폭싹' 토크였다. 프롬프터밖에 모르는 바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dbfla4676@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