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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이혼 소송→재산 50% 박살 위기!'…토푸리아, 결국 법정 싸움으로→가정폭력 고소+미성년 딸 '해외 이동' 놓고 스페인 법원 출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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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결국 법정 싸움으로 향한다.

    아내와의 불화로 인해 잠정 은퇴를 선언한 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미성년 자녀의 법적 보호 문제와 관련해 스페인 법원에 출석하게 됐다.

    스페인 '엘 문도'는 3일(한국시간) "토푸리아가 현지시간으로 오는 7일 마드리드 인근 모스톨레스에 위치한 제1 여성폭력 전담 법원에 출석해 진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이번 법원 출석은 형사 책임을 가리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이혼 절차 중인 전 파트너 조르지나 우스카테기 바델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보호 및 법적 지위, 특히 해외 여행 가능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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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에 따르면 토푸리아의 딸은 현재 어머니인 바델의 보호 아래 있으며, 토푸리아는 최근 약 4개월 동안 딸을 만나지 못한 상태다.

    문제의 핵심은 미성년 자녀가 미국으로 왕복 여행을 할 수 있는지 여부이며, 이에 대한 법적 판단을 위해 법원이 양측의 입장을 청취하는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안이 여성폭력 전담 법원에서 다뤄지는 배경에는 바델이 토푸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가정폭력 및 성별 폭력' 혐의 고소가 있다.

    지난 11월 토푸리아가 이혼 소송을 제기한 지 약 3주 후, 바델은 그를 상대로 학대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현재 토푸리아 측 주변 인사들은 해당 혐의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모든 관련 사안이 동일 관할 법원에서 함께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토푸리아 측은 바델이 변호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토푸리아가 수개월간 자녀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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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서 토푸리아는 지난해 12월 중순 자신의 SNS를 통해 개인적인 어려움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성명에서 "최근 몇 달간 견딜 수 없는 상황과 압박을 받아왔다"며 "금전을 대가로 근거 없는 학대 혐의를 퍼뜨리겠다는 위협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토푸리아는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2026년 1분기에는 UFC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토푸리아는 해당 성명에서 자신이 확보한 자료들이 이미 사법 당국에 제출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모든 내용은 오디오, 메시지, 증언, 영상 등으로 완벽히 문서화돼 있으며, 단순한 공갈 미수뿐 아니라 증거 조작, 금전 및 개인 소지품 절도, 각종 협박에 대해서도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침묵을 선택해 왔지만, 이제는 침묵이 보호가 아니라 거짓이 커지는 것을 허용하는 일이라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전 아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사실상 바델을 향한 저격으로 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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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로서는 오는 7일 법원 출석 이후 구체적인 보호 조치나 자녀의 해외 이동 가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출석이 이혼 소송과 맞물린 민감한 사안인 만큼 향후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UFC 두 체급 챔피언으로서 옥타곤 안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온 토푸리아는, 현재 경기장 밖에서 훨씬 복잡하고 무거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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