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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2009분을 뛰었다. 조슈아 키미히(2037분)에 이은 팀 내 2위다. 팀이 치른 25경기 가운데 2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풀타임에 가까운 87분을 소화했다.
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컵도 각각 11경기, 2경기를 뛰었다. 공식전 40경기 가운데 37경기에 얼굴을 비쳤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에만 3000분 넘게 피치를 밟았다.
토마스 투헬 시절과 달리 벵상 콤파니 감독에게 높은 신뢰를 얻었다. 팀에 없어선 안 될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후유증이 크다. 지난해 10월부터 지속적으로 아킬레스건 통증을 호소했다. 팀 훈련을 간헐적으로 거르고 진통제를 맞아가며 버텼지만 미봉책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우니온 베를린과 분데스리가 원정 26라운드를 치른다. 콤파니 감독은 14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몸 상태를 귀띔했다. “김민재는 출전이 어려운 상태"라고 운을 뗀 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라지만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김민재가 과부하에 걸리지 않도록 신중히 접근할 것이다. 선수의 회복이 최우선 과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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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로드맵도 나왔다. 독일 방송 ‘스카이’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다음 달 8일과 16일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밀란전에 맞춰 김민재 몸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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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국면이 바뀌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구단 홈페이지에 ”김민재가 3월 월드컵 예선에 출전하지 못할 예정“이라고 기재했다. 사실상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축구협회는 바이에른 뮌헨 측의 공식 답변을 받은 뒤 차출 불가 여부를 확인하고 대체 선수 발탁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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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모두 안방에서 열려 부담은 적다. 다만 대표팀 수비진 중심인 김민재가 빠지면 후방에 최정예 전력을 가동할 수 없게 된다. 2연전 결과에 따라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는 상황. 홈경기에서 '일격'을 맞을 경우 피치 안팎으로 후유증이 클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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