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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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타임’ 출신 송백경이 연예계를 떠나 성우·자영업자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서는 송백경이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알렸다.
송백경의 두 아들은 9살, 8살. 그는 “2016년에 식을 올리고 2017년에 첫째가 태어났다. 결혼하자마자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연예인으로 살지 않아 보여드릴 게 없어 캐스팅이 오면 정중하게 거절했다. 두 아들에게도 “한때 가수였고 연예인이지만 먼저 이야기하고 그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두 아들은 이미 주변에 아빠가 원타임이라고 말했고,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도 갖고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이어 “아이들이 한글을 배우니까 송백경을 검색해 본다. 그럼 옛날에 제가 무대하며 날아다니던 영상을 보고 물어본다. 왜 지금 TV에 안 나오냐고. 할 말이 없었다. 이번에 ‘살림남’ 출연 제의로 아빠가 지금 비록 가수는 아니지만 또 다른 모습으로 열심히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송백경 모친은 “백경이 아빠가 14살 때 돌아가셨다. 가정주부로 있다가 애들을 건사해야 하니까. 당장 밖에 나가서 돈 벌 수 있는 게 요식업계 알바. 30년 식당 일을 하니까 손도 빠르다”고 말했고, 송백경은 “아들 식당에서 제일 고생하고 계신다”며 미안해 했다.
송백경은 1998년 힙합그룹 원타임으로 데뷔했다. 2006년 원타임이 활동을 중단하며 프로젝트 그룹 무가당으로 활동했고, 2007년 이후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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