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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축구는 드라마가 아니다" 4연패 빠진 위기의 포옛 "선더랜드 시절, 잘 될때도 있고 안 될때도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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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전주, 장하준 기자] 축구에는 극적인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북 현대와 포항 스틸러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에 앞서 전북의 거스 포옛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 참석했다. 그리고 시즌 개막 전부터 부상에 시달리다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에르난데스의 이야기를 꺼냈다.

에르난데스에 대한 질문을 받은 포옛 감독은 "에르난데스는 3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다. 경기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빡빡한 경기 일정에 대해서는 "여러 사정 때문에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두 팀이 11명으로 경기하는 것은 똑같은 조건이다. 그리고 우리의 홈 경기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핑계가 되지 않는다. 연패 중이기 때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길 것이다"라고 답했다.

연이어 언급하고 있는 '안 좋은 습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포옛 감독은 최근 들어 경기에서 패한 후 "선수들이 안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라고 꾸준히 강조한 바 있다.

이에 포옛 감독은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부정적인 일이 생길까 걱정을 하며 플레이하는 것처럼 보인다. 저희가 실점을 했을 경우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도 보여준다"며 구체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채찍과 함께 당근도 잊지 않았다. 포옛 감독은 "지금까지 저희는 한 98% 정도 잘하는 것 같다. 나머지 2%는 울산전 초반 20분 동안 헤맸던 것이다. 나머지 시간에는 선수들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 선더랜드 시절의 경험을 빗대기도 했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며 위기에 놓인 포옛 감독은 "선더랜드 시절 3개월에 걸쳐 팀이 조금 발전하고 그 다음엔 떨어지기도 했다. 축구는 드라마처럼 극적인 일이 계속해서 생기지 않는다. 이제 축구 경기에 임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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