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진ㅣ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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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김종국이 파격적인 패션을 자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연령 ‘고지 상승’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오늘은 2025년 봄을 맞아 연령 고지 상승 레이스를 하겠습니다. 봄맞이 산에서 찍는 연령고지인데요 기본 촬영 높이는 해발 100m입니다. 참고로 인왕산이 338m, 북한산이 835m입니다. 여러분이 필요한 돈을 쓰실 때마다 촬영 고도가 5만원당 10m씩 높아집니다.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직접 꽃시장에서 꽃을 구매하시면 됩니다”라며 룰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미션은 ‘시간이 돈이다’입니다. 퀴즈 정답자는 정답존으로 탈출하고 7명 전원이 탈출하면 성공입니다. 인원이 적어지면 난도도 낮아집니다. 문제 교체를 원하시면 패스를 외치면 되는데요 꽃 구매 비용이 5만원씩 추가됩니다. 미션 종료까지 멤버들과 스태프를 위해 커피가 제공되는데 이 커피값까지 촬영 고도에 반영됩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 문제가 출제됐고 유재석이 ‘자산어보’를 맞혀 정답존으로 이동했다. 그 다음으로 지석진, 김종국, 양세찬, 하하가 문제를 맞혀 탈출했다.
이에 골똘히 생각하던 송지효는 지난번에 배웠던 것을 떠올리며 “무구정광대다라니”까지 말했고 지예은이 “무구정관대단안일”이라고 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어 송지효가 “무구정광대다라니판”이라고 하자 지예은은 “무구정관대다라니경”이라고 정답을 주워 먹었고 송지효는 “야! 너 내가...”라며 분노를 참지 못했다.
퀴즈 미션 후 멤버들은 꽃을 사러 갔다. 특히 김종국은 꽃에서 눈을 떼지 못했고 지석진이 꽃다발을 가져오자 하하는 “너무 슬퍼”라며 그를 놀렸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이 자식! 내가 국화 사면 국화 사지 말라고 하고”라며 분노했고 멤버들은 폭소했다.
지예은은 김종국에게 “선배님 이거 어때요? 배꼽티?”라며 웃었고 김종국은 “아 됐어! 배탈나!”라며 기겁했다.
멤버들은 서로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송지효는 “세찬이는 꽃을 든 나무꾼 컨셉이에요. 살도 아가살이어서”라며 직접 꾸민 양세찬의 옷을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이 원피스를 입은 모습을 본 멤버들은 한참을 폭소했고 특히 하하는 “설국열차의 아줌마네!”라고 놀렸다.
다음으로 김종국이 패션을 공개했고 그의 핫팬츠와 배꼽티 패션을 본 멤버들은 자지러졌다. 김종국은 “아니 이게 뭐야... 이거는 감점해야 해”라며 어이없어했다. 유재석은 “예은이가 예능에 어떤 근본을 쌓은 애가 아니잖아? 예전에 몸짱 아줌마 열풍 불었을 때 같다”라며 폭소했고 하하는 “아래는 타이슨인데 위에는 몸짱 아줌마야”라며 끊임없이 놀렸다.
김종국에게 옷을 입힌 장본인 지예은은 “원래는 한강 조깅하는 패션인데... 핫걸”이라며 폭소했다. 결국 지예은이 꾸민 김종국, 유재석이 꾸민 지석진이 순서대로 1, 2위를 차지했다.
‘런닝맨’. 사진ㅣ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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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멤버들은 점심시간을 가졌고 먹은 금액만큼 고도가 상승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예은 테이블은 삼겹살 2인분을 몰래 시키려다가 발각당했다. 지석진은 “생각해보니까 열받네... 거긴 두 명이잖아요! 여긴 세 명이에요. 그리고 여긴 먹짱이 있어요!”라고 항변했고 멤버들은 “인정”이라며 말을 줄였다.
고도를 210m까지 내린 후 멤버들은 용마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그렇게 한참 올라가던 중 지예은이 비틀거리자 김종국은 그를 연행, 예은은 “아 좀 쉬자! 물 좀 먹자!”라며 화를 참지 못했다.
해발 210m에 먼저 도착한 김종국과 송지효는 서울 경치를 즐기며 촬영 준비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지예은까지 도착하자마자 멤버들은 “런닝맨은 15세 관람가!”라고 외치며 포즈를 취해 연령 고지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하산을 위한 마지막 룰을 드리겠습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하산’이 나온 분만 하산할 수 있습니다. 실패하신 분은 20m씩 추가로 또 등산합니다”라며 무시무시한 룰을 설명했다.
유재석만 제외하고 멤버 전원이 등산이 추가된 가운데 김종국과 지석진 두 사람은 80m를 더 올랐다.
일요일 오후 6시 15분 SBS에서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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