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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이영재가 달라진 모습을 보이면서 전북 현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북과 포항 스틸러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관중은 10,442명이었다.
이영재 활약이 돋보였다. 전북이 기대하고 또 기대했던 모습이다. 이영재는 울산 HD 출신이다. 울산에서 성장했고 주전으로 뛰다 경남FC로 이적했다. 2019년 강원FC로 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K리그1 최고 미드필더 반열에 올랐다. 2021년부터는 수원FC 주축으로 뛰었고 김천 상무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A매치도 소화했다. 군 제대 후 수원FC 잔류를 이끌고 2024년 전북으로 이적했다.
전북은 이영재 같이 창의성, 기동력이 있는 미드필더가 필요했다. 이영재의 경험과 왼발 능력은 K리그1 최고 수준이기에 전북의 새로운 중원 핵심이 되어주길 기대했다. 지난 시즌 단 페트레스쿠 감독, 김두현 감독 모두 이영재를 적극 기용했다. 이영재는 승강 플레이오프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올렸다. 많은 경기 나왔지만 경기력은 강원, 수원FC, 김천에서 보여주던 모습에 전혀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포옛 감독은 이영재를 계속 선발로 기용했다. 포항전 나온 이영재는 전진우 선제골 장면에서 환상적인 왼발 패스로 공격 루트를 열었다. 전진우 골 이후에도 왼발 패스로 전개 상황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진우 혹은 김태현에게 넣어주는 전진 패스는 그 어느 경기보다 정확하고 날카로웠다.
아쉬운 무승부에도 이영재의 부활 조짐은 수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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