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형준 기자]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로비'(감독 하정우, 제작 워크하우스 컴퍼니·필름모멘텀, 제공 미시간벤처캐피탈(주)·위지윅스튜디오(주), 배급 ㈜쇼박스)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배우 하정우, 김의성, 강해림,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차주영, 박해수, 곽선영까지 지금 이 시점 가장 핫하고 신선한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감독 겸 배우 하정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5.03.04 /jpnews@osen.co.kr |
[OSEN=장우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작품 캐스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하정우와 박병은이 출연한 ‘저흰 사람 웃길 때 절대 웃지 않아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병은과 하정우는 공통점이 많았다. 하정우는 “저희 학교가 규율이 엄청 심했는데 박병은은 뉴욕 스타일이었다. 박병은에게 맞지는 않았다. 굉장히 웃긴 형이었고 독특한 사람이었다. 연극하는 걸 보고 인상 깊었다. 졸업하고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박병은은 “20여 년 전에 오디션 보러 가는 길에 마주쳤다. ‘색즉시공’부터 해서 많았다”며 “학교 다닐 때는 정말 혼자 다녔다. 학교 호수에서 낚시를 해서 경비 아저씨에게 혼나고 퇴학 당한다는 소리도 들었다”고 말했다.
박병은은 “제 주위 사람이 잘 되어야 저도 잘 될 수 있고 이끌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위 사람들이 유명해지고 자리 잡는 걸 보면서도 ‘너무 좋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박병은을 자신이 연출한 ‘로비’에 캐스팅했다. 그는 “박병은과 어울려서 캐스팅을 한 거였다. ‘황해’, ‘범죄와의 전쟁’ 때는 같이 들어간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주연 배우라고 하면 입김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절대 아니다. 캐스팅은 감독 고유 권한이라 침범할 수도, 발언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