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권영찬TV’에는 “김새론님을 추모하며 유가족이 만든 AI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김새론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과 가족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영상 속 김새론은 “저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모든 분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었다”며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해서 때로는 부족한 모습도 많았고, 실망을 드린 순간도 있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꼭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권영찬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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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와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었던 소중한 나의 친구들, 덕분에 내가 많이 웃을 수 있었다. 고맙고, 나 때문에 많이 울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친구들에게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도 저를 기억해 주신다면 밝고 따뜻했던 모습으로 기억해달라”며 “여러분 한 분 한 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남기며 영상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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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의 설명란에는 김새론 유족이 직접 제공한 것임을 밝히며, 고인의 마지막 메시지를 팬들과 대중에게 전하고 싶었다는 의도를 전했다. 영상을 공개한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은 “유족들이 김새론이 생전에 전하지 못한 마음을 대신 전달하고자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제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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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은 배우 김수현이 지난 2015년부터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미 3년 전 헤어진 상태로, 사귀었던 사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미성년자 시절 교제설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다.
고인을 향한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AI를 통한 마지막 메시지가 남겨지며 팬들과 대중은 다시 한 번 김새론을 추억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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