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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을 자신의 무용 연습실로 초대한 김제이는 오로지 그만을 위한 춤사위를 펼친다. “남자 친구도 해준 적 없는데”라며 자신이 24년간 갈고닦은 무용을 선보이며 최대의 매력 어필을 한다. 천정명 역시 그녀만의 관객이 되어 황홀한 무대를 감상하고, 김제이는 “나한테 안 넘어올 수가 있나”라며 자신감 넘치는 소감을 말한다.
만남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던 두 사람은 이후 도예 클래스를 들을 수 있는 데이트 장소로 이동한다. 이색적인 체험에 김제이는 서툰 모습을 보이고, 천정명은 그런 서툰 모습도 귀엽게 바라봐 달콤한 기류를 형성한다. 또한 두 사람의 트렌디한 모카 무스 색으로 통일된 시밀러 룩이 촬영장 전반에 설렘지수를 높인다.
이어 흙을 빚듯 서로의 마음을 빚는 두 사람은 연애 탐색전을 벌이고, 연애 스타일을 묻는 천정명의 질문에 김제이는 시선은 천정명에 고정한 채 ‘남자 친구 바라기’가 된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린다. 먼저 작업을 마친 김제이가 천정명을 도와주는 가운데, 작은 반죽을 만지는 작업이 이어지며 서로의 손이 스쳐 두 사람의 스킨십이 진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에 천정명은 “손으로 계속 뭔가 터치를 하면서 만지는 그런 부분들이 감각적인 게 되게 좋았거든요”라고 전해 기대를 증폭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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