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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김수형 기자] 故휘성이 영면에 든 가운데, 유가족 측이 조의금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그의 마지막이 더욱 먹먹하게 하고 있다.
앞서 고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특히 고인이 다가오는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휘성 X KCM 콘서트 in 대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던 만큼, 더욱 충격을 줬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정황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1차 소견으론 ‘사망 원인 미상’이라고 나왔던 상황.
그 사이, 유족들의 심각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장례절차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을 남긴 가운데, 그가 떠난지 약 4일만인 지난 14일 빈소가 마련됐다. 유가족들이 고심한 끝에 생전 고인을 사랑해준 많은 동료, 팬들을 위한 것이라 전하며 “음악을 기억하시는 모든 분들이 평생 외롭게 지낸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해주시면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가족 측은 “이번 장례 기간 동안 보내주신 조의금 전부는 가수 휘성의 이름으로 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곳에 사용하고자 한다. 이 부분은 차후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그의 마지막 길을 더욱 먹먹하게 하고 있다.
휘성은 2002년 1집 ‘Like A Movie’로 데뷔했다. ‘안되나요’, ‘일년이면’, ‘Insomnia’, ‘결혼까지 생각했어’, ‘가슴 시린 이야기’, ‘다시 만날 날’, ‘사랑은 맛있다’ 등의 히트곡을 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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