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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9 (수)

[IN POINT] 독일 이어 네덜란드도 '홍명보 내로남불' 지적..."3달 못 뛴 황인범은 왜 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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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홍명보 감독의 김민재 관련 발언이 화제다. 네덜란드에선 김민재 관련해서 강하게 발언한 홍명보 감독이 황인범을 차출한 것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네덜란드 'FR21'은 17일(한국시간) "황인범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크라넨부르흐 기자는 "황인범 차출은 터무니없는 일이다. 황인범이 대한민국 대표팀에 차출된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다. 3달을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다시 비행기를 타야 한다"고 했다.

반 에르셀 기자는 "엄청나게 반복되는 일이다. 클럽에서 제대로 뛰지 못했는데 대표팀에는 소집이 된다. 구단은 선수에게 막대한 연봉을 지급하나 대표팀 소집 후 부상을 얻고 돌아온다. 선수들이 국가대표 경기에 뛰고 싶은 건 알겠지만 어려운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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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소집 기자회견에서 김민재 관련 발언과 엮이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염 부상으로 인해 소집해제가 됐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국가대표팀에서 굉장히 중요한 선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뮌헨에서 선수 예방 차원에서 보호를 하지 않다 보니 결과적으로 우리가 중요한 일정에서 큰 선수를 빼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민재에 대한 부상 위험 신호는 지난해부터 있었다. 그걸 우리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 다만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중요한 선수라고 해서 기용하는 건 선수 보호 차원에서 맞지 않았다. 과감하게 배려해서 휴식을 줬다"라고 말했다.

뮌헨이 부상 우려가 있는 김민재를 무리하게 활용했다는 지적이었다. 독일 '키커' 등 다수의 독일 매체가 홍명보 감독의 발언을 꼬집으면서 유럽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1'은 "한국 감독이 뮌헨을 공격했다"라고 해석했다.

네덜란드에선 "그렇다면 왜 황인범은 차출했나?"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FR12'의 기자들이 황인범 차출을 비판하면서 "왜 홍명보 감독의 기준은 다르게 제시되는 것인가"라는 비난 여론이 일어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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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명보 감독은 황인범을 들고 "내일 들어와서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전반전 경기 끝나고 교체가 됐는데 발등 부분에 타박이 있다. 들어와서 체크를 해야한다. 아무래도 오랜만에 경기에 나섰기 때문에 100%의 경기력을 발휘한다고 느끼진 못했다. 그래도 우리 팀에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활용 방안은 합류 후 미팅을 해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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