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블랙핑크 이어 트와이스까지…美 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장식한 K팝 걸그룹 [엑's 이슈]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그룹 트와이스(TWICE)가 시카고 롤라팔루자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오르게 되면서 K팝 걸그룹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롤라팔루자는 18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에 출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개최되는 시카고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시카고 롤라팔루자에는 헤드라이너인 트와이스를 비롯해 보이넥스트도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킥플립, 캣츠아이, 웨이브투어스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해외 유명 음악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들이 모습을 비추기 시작한 건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 북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페스티벌')에서는 2016년 에픽하이가 초청을 받은 게 최초였고,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는 2011년 비아트리오가 초청된 것이 최초.

롤라팔루자에서는 2022년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시카고 롤라팔루자에서 최초로 참여하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후 K팝 아티스트들은 꾸준히 각 페스티벌에 모습을 비췄고, 특히 걸그룹들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데뷔 3주년을 맞았던 2019년 코첼라 페스티벌에서 K팝 최초의 서브 헤드라이너로 출연했으며, 4년 뒤인 2023년에는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의 메인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존재감을 입증했다.

올해에도 리사와 제니가 엔하이픈과 함께 출연을 앞두고 있어 코첼라와의 인연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는 비아트리오 이후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잠비나이, 최고은 등 인디 뮤지션들이 주로 무대에 올랐는데, 지난해 세븐틴(SVT)이 출연하면서 아이돌그룹에도 문이 열린 상황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걸그룹에게 문이 열리지는 않았다.

가장 늦게 K팝 뮤지션들에게 문을 열어준 롤라팔루자의 경우 2022년 이후 매년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 중이다. 2023년에는 스트레이키즈가 파리 롤라팔루자의 첫 헤드라이너로 나섰으며, 시카로 롤라팔루자에서는 뉴진스(NewJeans)가 걸그룹 최초로 참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에는 아이브(IVE)가 비차(VCHA)와 함께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올해는 베를린 롤라팔루자의 헤드라이너로 나서면서 대세 걸그룹으로서의 자리를 공고히했다.

블랙핑크를 필두로 아이브, 트와이스 등 K팝 걸그룹들의 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후에는 어떤 걸그룹이 해외 음악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