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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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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이 아데토쿤보 묶고, 버틀러는 공격…NBA 골든스테이트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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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없이 밀워키 104-93 제압…버틀러, 자유투 11개 모두 성공

연합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막는 드레이먼드 그린
[San Francisco Chronicle via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드레이먼드 그린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꽁꽁 묶고, 지미 버틀러가 공격을 지휘한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밀워키 벅스를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밀워키를 104-93으로 완파했다.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결장했으나 공격에서 버틀러, 수비에서는 그린이 맹활약하며 동부 콘퍼런스의 강호 밀워키를 크게 물리쳤다.

그린은 하프 라인까지 나가는 고강도 압박 수비와 돌파 길목을 선점하는 판단력으로 상대 주포 아데토쿤보를 고전케 했다.

그린의 전담 수비에 시달린 아데토쿤보는 올 시즌 평균(30.4점)보다 못한 20득점에 그쳤다. 16개 슛을 시도했으나 그린의 끈질긴 견제 속 11개를 놓쳤다.

그린은 득점은 3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 10개를 잡았고, 스틸 2개와 블록슛 4개도 곁들였다.

아데토쿤보가 부진하면서 공격 부담이 쏠린 가드 데이미언 릴러드는 오히려 골든스테이트의 표적이 됐다.

버틀러는 자신보다 체격이 작고 수비력이 떨어지는 릴러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4점을 올렸다.

특히 버틀러는 저돌적인 돌파로 자유투를 11개나 얻어냈고, 이를 모두 적중하며 커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 공격의 동력원으로 제 몫을 해냈다.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7점, 버디 힐드가 15점, 쿠엔틴 포스트가 14점을 보탰다. 세 선수는 3점 슛 12개를 합작하며 골든스테이트의 외곽 화력을 책임졌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 골든스테이트는 지난달 초 트레이드로 합류한 버틀러가 출전한 17경기에서 15승 2패를 거뒀다.

40승 29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6위를 지켰다. 밀워키(38승 30패)는 동부 5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

공격하는 지미 버틀러
[San Francisco Chronicle via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금지]



[19일 NBA 전적]

애틀랜타 134-102 샬럿

보스턴 104-96 브루클린

골든스테이트 104-93 밀워키

LA 클리퍼스 132-119 클리블랜드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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