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데이'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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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김수현을 편집하지 않은 것에 사과했던 '굿데이'가 결국 한 주 결방한다.
'굿데이'는 20일 "23일 일요일 방송 예정이었던 '굿데이' 6회 방송은 프로그램 재정비를 위해 한 주 쉬어간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김수현을 언급하는 모습이 담겼다. 출연자들이 모두 모인 총회 장면에서는 김수현이 정중앙에 앉아 있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굿데이'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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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수현 분량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서는 "'굿데이'는 해외 방송/송출되는 과정에서 번역 절차 때문에 방송 시점보다 2주, 최소 1주 전에 사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제 방송된 5회는 논란이 커지자마자 MBC 및 글로벌 OTT 등 플랫폼들의 협의하에 이미 입고되어 번역 작업 중이던 방송본에서 '굿데이 총회' 김수현 씨의 출연 부분을 급박하게 편집하여 재입고한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5회는 기존 회차보다 방송 분량도 10분 정도 짧았고 디테일도 미흡했다는 것이 '굿데이' 측 입장이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 '굿데이'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지드래곤(왼쪽), 김수현. 스포츠조선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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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김수현 분량은 대부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굿데이' 측은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이라며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이라고 했다.
'굿데이'는 MBC에 돌아온 김태호 PD의 복귀작이자, 지드래곤 중심의 예능이라는 점에서 시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지드래곤의 '절친' 정형돈, 데프콘 등이 합류하고, 여러 분야의 유명 스타들도 출연하면서, 첫 방송 이후 계속해서 '비드라마 TV 화제성 1위'를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김수현은 '굿데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굿데이'에서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동갑 스타'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이 '나는 솔로' 콘셉트로 모여, '88 나라'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준 터다.
그러나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터지면서, '굿데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 이제 4회차만 남겨두면서 반환점을 돈 가운데, 5회에 김수현이 떡 하니 등장해 파장이 커진 상황이다. 6회까지 결방을 확정한 '굿데이'가 향후 이 난관들을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제공=E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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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를 연출한 김태호 PD는 20일 ENA '지구마블 세계여행 시즌3' 제작발표회에서 '굿데이'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가 핵심이었는데 예상보다 곡 작업이 지연되면서 스토리텔링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하지만 2049 시청률 데이터를 보면 반응이 나쁘지 않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여러 나라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디즈니+에서도 국내 유통 성적이 좋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은 후반부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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