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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과 진욱이 두 아이의 아빠임을 뒤늦게 고백했다.
KCM이 최근 만 13세, 3세가 된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KCM은 2012년 아내와 사이에서 첫째 딸을 낳았으나 당시 생활고 등의 이유로 인해 혼인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그러나 책임감을 갖고 아이를 키우고 점점 상황이 좋아지면서 다 같이 살아야겠다는 결심이 서 2021년 혼인신고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후 KCM은 이듬해인 2022년 둘째를 품에 안았다. 소속사는 “당시 둘째 출산 사실을 알릴지 고민이 많았는데 세상에 알리지 못했던 첫 아이를 생각해 망설였다. 이렇게 대중과 팬분들께 알리게 된 점은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순간에 다시는 무대에 서지 못할 수 있다는 짧은 생각에 이 사실을 여러분께 말씀드리지 못한 것은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며 "오랜 시간 노력으로 오르게 된 무대에서 내려오고 싶지 않은 마음에 빨리 용기 내지 못해 좋은 아빠로서도 좋은 가수로서도 많이 부족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욱은 둘째의 출산을 기다리고 있다며 "건강상의 문제로 다소 조심스럽지만, 현재 또 한명의 새로운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라며 "항간에 근거 없는 말들로 내가 지켜야 하는 가족과 나를 지켜주신 회사가 피해를 입고 있어 더 이상의 억측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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