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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종합] 스윙스, 강동원·원빈과 동문이었다…"같은 학원 다녀"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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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래퍼 스윙스, 배우 강동원/사진=텐아시아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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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배우로 변신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윙스가 출연해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와 데뷔 소식을 전했다.

스윙스는 "어릴 때부터 배우가 꿈이었다"며 "최근 연기 학원을 다니면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강동원, 원빈, 김민희님을 배출한 학원이다. 한 반에 15명이 있는데 나는 개인 수업은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사 외우는 게 너무 힘들다. 랩 가사 외우는 것도 느린 편이라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정준호는 스윙스의 연기 영상을 본 후 "스윙스만의 매력을 살린 연기가 나와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국진은 "스윙스의 연기에 랩 톤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스윙스는 "연기 학원에서 맨날 혼난다. 마흔 살인데 혼나면서 겸손해진다. 연기를 하면서 인생 자체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스윙스는 올해 연기 데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두 작품이 들어왔다. 하나는 유명 배우의 캐스팅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픽스된 건 진용진 감독의 웹드라마 '없는 영화'다. 내가 먼저 연락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3월 말에 첫 촬영에 들어간다. 중고차 딜러 대표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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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윙스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2' 타노스 역에 캐스팅될 뻔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황동혁 감독님이 타노스 역으로 나를 고려했다고 하더라. 신기했던 게 그 인터뷰를 보기 2~3주 전부터 연기 학원을 다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스윙스는 "그 역할을 보는데 나는 절대 소화 못 했을 것 같다"며 "나는 래퍼다. 래퍼가 멋있게 나오나, 희화화되나 고민이 되더라. 그래서 안 맞을 것 같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장도연은 "스윙스씨가 랩 경연대회에서 처음 등장했을 때도 충격이었다. 그런 캐릭터가 또 다른 타노스로 탄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고, 스윙스는 "맞긴 하다. 그런데 그게 12년 전 이야기다. 지금은 좀 다르다"고 답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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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는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해 "찌질하거나 부족한 캐릭터도 재밌을 것 같다. 내 이미지가 마초적이지만 정반대 캐릭터를 하면 새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스윙스에게 영화 '두사부일체3'의 출연 제안을 하기도 했다. 정준호는 "정운택씨가 했던 대가리 역할에 스윙스가 잘 맞을 것 같다. 내가 제작에도 참여해서 결정권이 있다. 출연료는 적당히 하자"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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