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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개탄스러운 주장이 등장했다. 손흥민이 떠난다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한 팀으로 이적하는 게 적절하다는 말이 나왔다.
토트넘 소식만 전달하는 영국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힘든 시즌을 보낸 후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평소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팀의 경기력과 전반적으로 비슷하다.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에게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으며 토트넘에서 나갈 수 있는 잠재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며 손흥민 매각설을 꺼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덧붙인 인터뷰 내용이 매우 충격적이었다. 마틴 앨런 전 브렌트포드 감독과의 인터뷰였는데 앨런 감독은 손흥민을 마치 하위권팀 에이스로 생각하는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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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앨런 감독은 "손흥민은 어디로 이적하겠는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올라온 구단 중 하나가 손흥민을 노릴 것이다. 왜냐하면 손흥민을 여전히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말도 안되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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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감독은 2002~200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로 단 1시즌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을 이끈 적이 없는 인물이다. 2018년 잉글랜드 리그2(4부 리그)를 이끌다가 시즌 도중에 이별한 후로 커리어는 마무리됐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다. 14위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기록 중인 토트넘에서 리그 공격 포인트가 제일 많은 선수가 7골 9도움의 손흥민이다. 손흥민 이적 후 가장 처참한 시즌이지만 이번 시즌에도 10골 10도움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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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뉴스 역시 손흥민의 매각에 대해서 토트넘이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불행히도 손흥민에게는 토트넘에서의 시간이 다 된 듯하다. 브레넌 존슨과 윌슨 오도베르는 정기적으로 출장할 시간이 필요한 미래에 긍정적인 선택이다. 토트넘이 리즈 유나이티드처럼 승격을 앞뒀으며 한국 선수를 영입할 의향이 있는 클럽을 찾을 수 있다면 모든 당사자에게 적합할 수 있다. 손흥민이 어디로 이적할지 보는 건 분명히 흥미로울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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