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오만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업혀서 나가고 있다.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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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차세대 간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시간은 3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부상으로 교체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지루한 양상을 보였다. 전반 37분이 돼서야 첫 슈팅이 나올 정도로 서로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은 이 교체로 답답했던 공격의 혈을 뚫었다.
최근 소속팀에서 잦은 교체 출전으로 입지가 좁아진 이강인에겐 귀중한 공격 포인트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한국은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가져갔다.
이강인이 20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오만 경기에서 드리블읋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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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점 과정에서 이강인이 부상을 당해 더 치명적이다. 한국은 이강인이 쓰러진 사이에 실점했고, 이강인은 의료진의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나갈 정도로 심하게 통증을 호소했다.
아직 이강인의 부상 정도는 파악되지 않지만, 오는 25일 요르단전에 결장해야 할 정도로 심각할 경우 대표팀과 PSG에 모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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