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성범, 이범호 감독, 김도영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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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 KBO 미디어데이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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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롯데호텔월드=김동영 기자] “우리 선수 보러 오세요.”
봄이 왔다. 2025 KBO리그 정규시즌이 문을 연다. 10개 구단 사령탑과 주요 선수가 한자리에 모였다. 개막 미디어데이다. 10개 구단 감독에게 2025시즌 ‘히트상품’이 될 선수를 물었다. 루키부터 슈퍼스타까지 나올 선수 다 나왔다.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2025 KBO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팬을 먼저 만나는 자리다. 감독과 주장, 대표 선수까지 팀별 3명씩 참석했다.
롯데 전준우, 김태형 감독, 윤동희(왼쪽부터)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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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KIA 이범호 감독은 ‘최상의 카드’를 꺼냈다. 김도영이다. “유니폼 판매 1등 아닌가. 김도영 보러 와주시면 유니폼도 많이 팔아서 팀에 보탬이 된다.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다”며 활짝 웃었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한화 문동주가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와 시범경기 6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문학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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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은 특유의 ‘입담’을 터뜨렸다. “윤동희가 어린 나이지만, 팀을 이끌어줘야 한다”고 했다. 여기까지는 ‘노멀’하다.
갑자기 “황성빈이 자기 얘기 해줬으면 하는 거 같더라. 거기까지는 아니다. 외모로 봐도 그렇고, 윤동희가 끌어줘야 한다”며 자리에 없는 황성빈을 저격(?)했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KT 장성우, 이강철 감독, 강백호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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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강철 감독은 고민 없이 “강백호는 강백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올해 잘해서 많이 받기를 바라는 의미”라며 “많이 놀러 와 주십쇼!”라고 했다. 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가 되는 제자의 선전을 기원했다.
삼성 배찬승이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7회 올라와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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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양의지(왼쪽)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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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은 “한 명만 말하면 섭섭하다”며 “새로운 주장 양의지와 새로운 마무리 김택연, 새로운 전력 김민석을 보러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짧고 굵게 밝혔다.
SSG 이숭용 감독은 베테랑을 꼽았다. 김광현이다. “김광현을 꼽고 싶다. 일단 잘생겼다. 주장으로서 후배들 잘 이끌고 있다. (김)광현이가 잘한 해는 우리 성적이 좋았다”며 웃었다.
키움 송성문, 홍원기 감독, 이주형(왼쪽부터)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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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박성한,이숭용 감독,김광현(왼쪽부터)이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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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홍원기 감독도 주장을 꼽았다. “작년 송성문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시즌 더 좋은 성적으로, 더 좋은 리더로서 팀을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 팬들과 즐거운 야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NC 이호준 감독은 “김주원과 전사민이다. 김주원은 몇 년 후 미국으로 갈지 모르니까 미리 와서 사인 많이 받으시라. 전사민도 마무리까지 생각하는 선수다”고 말하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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