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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모델 한혜진이 신현빈과 상극 케미를 뽐냈다.
20일 한혜진 유튜브 채널에는 "최애 배우 만나 최악의 궁합만 확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한혜진은 신현빈과 '제1회 편애 미팅' 자리를 마련했다. 그는 "제가 뭘 쉽게 좋아하지 않는다. 뭐든간에. 신기하게 신현빈씨 작품을 거의 다 봤더라. 신현빈이라는 배우에 대해서 궁금한것도 많고 좋았다. 본 작품이 많았다"고 신현빈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하지만 그는 신현빈의 MBTI가 ENFJ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나랑 하나도 안 겹치네? 제가 ISTP다. 저는 당연히 I일거라 생각했다. 뒤에는 사생활을 모르니까 모르는데 당연히 I일거라 생각했다. 그것도 극 I. 내가 그런 캐릭터들을 많이봐서 선입견이 있었나?"라고 놀랐다.
먼저 "할아버지 말투 애인VS아기말투 애인" 질문에서 둘다 아기말투를 꼽았고, "미술관에서 지겹다고 드러눕는 애인VS모든 작품에 아는척하며 설명하는 애인" 질문에 한혜진은 "아는척"을, 신현빈은 "드러눕는 애인"을 선택해싿. 그는 "어쨌거나 전공자니까 오는것도 있는것 같다. 모든 작품을 아는 척 하는 걸 내가 받아줄수 있는 사람은 특정 직군에 몇 없다. 발 동동만 안하면. 조용히 누워있는다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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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교통사고가 난 상황 걱정VS해결 원하는 반응?"을 묻자 한혜진은 "나는 '너 괜찮아?' 이렇게 얘기 안해도 상관없는게 내가 괜찮으니까 연락한거잖아. 그래서 이해가 안된다. '어떻게 너 나한테 괜찮아라고 물어보지 않을수있어' 이런것도 이해는 된다. 하지만 난 그런건 중요하지 않는다. '오빠 나 교통사고 났는데 어떻게 해야돼?'하면 '먼저 경찰서 전화해 그다음에 보험사 전화해 그럼 둘이 동시에 올거야 전문가니까 가만히 있으면 돼 다 알아서 해줄거야. 왜냐면 네가 다 돈 냈잖아' 나는 이렇게 설명해줄것 같다"고 털어놨다.
반면 신현빈은 "말은 못할것 같은데 괜찮냐고 좀 물어봐야지"라며 "나도 바보 아닌데 보험회사 부를 줄 아는데 이런 생각 했을 것 같다. 나는 놀랐고 무서우니까 전화를 한건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한혜진은 "ENFJ랑 난 죽어도 못사귈것 같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신현빈은 "저는 만약에 애인이 연락와서 사고가 났다. (애인이) '괜찮으니까 전화했지 그게 아니라 이럴때 어떻게 해야돼?' 해도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다친데가 있어? 너 놀랐을거 아냐' 이걸 먼저 했을 것 같다. 그런 느낌"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현빈은 한혜진을 향해 "너무도 다르지만 그래서 궁금하고 재미있는 박물관에서 만나고싶은 언니"라면서도 "계시록 3월 21일 오직 넷플릭스에서"라고 깨알 홍보문구를 전했고, 이에 한혜진은 "현빈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이 사람은 배우가 아니다. 사람이다. 아담하고 소박하고 순수하지만 시대의 인간군상을 모두 담아내는 그런 배우. 신현빈이다"라며 "제가 사랑하는 배우 신현빈 계시록 3월 21일 넷플릭스 많이 시청해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한혜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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