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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태형 인턴기자) '나는 SOLO' 10기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영수와 정숙이 오키나와에서의 엉큼하고 아찔한 동행을 시작한다.
2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ENA·SBS Plus 예능 '지지고 볶는 여행' 4회에서는 10기 영수-정숙이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뒷목 잡는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진행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숙은 "영수 오빠는 아니죠? 그 분과는 별로 가고 싶지 않다"고 단언하며, "10기 방송 후 조개구이 6개월간 안 먹었다"고 고백해 당시의 트라우마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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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영수도 "제가 최종 선택을 했기 때문에 방송 후 연락을 했는데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해서 연락을 끊었다"고 밝혀 두 사람 사이에 감춰진 갈등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오키나와 숙소에서 같은 방을 쓰게 된 상황에 정숙은 "미치겠다. 이 방을 같이 쓰라고?"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급기야 "으아아악~"이라는 외침으로 불쾌함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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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수는 "같은 방에서 잔다고 해서 뭔 일이 일어나진 않는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정숙은 "뭔 일은 당연히 안 일어나야지! 이 오빠 엉큼해!"라고 반응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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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티격태격하면서도 나란히 로션을 바르는 두 사람의 모습에 MC 경수진은 "20년 산 부부 같다"고 감탄하며,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기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ENA, SBS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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