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개그맨 박수홍이 힘들었던 가정사를 털어놨다.
21일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5개월 아기 재이와 용산공원 산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수홍은 딸, 아내와 함께 공원 산책을 하며 “재이가 곁에 있으면 엄마하고 아빠하고 정말 잘할 수 있다. 잘 살 수 있다. 사랑한다”라며 가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수홍은 이어 강연에 나섰다. 사람들 앞에 선 박수홍은 “어릴 때 아버지 사업이 망한 이후로 가난이라는 것과 같이 살았다. 5평 집에 (살았는데) 천장이 주저앉아 제 머리 위로 쥐가 떨어졌다. 지금도 그 생각이 난다”라며 과거 어려웠던 가정사를 언급했다.
박수홍은 성공을 위해 모델에 도전했지만 회사는 입회비를 80만 원 요구했다. 간절했던 박수홍은 어렵게 돈을 마련했고, 그렇게 박수홍은 인생 첫 사기를 경험했다. 이후 박수홍은 연이어 나쁜 일을 당했지만 노력 끝에 개그맨으로서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박수홍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받았는데 어떻게 이겨내나. 나만 없어지면 편하겠지, 이 생각으로 살았다. 우리 집 뒤에 떨어지기 좋은 자리가 있었다. 매일 거길 올라갔다. 정말 버티지 못하는 단계가 왔다. 내가 너무 괴로워서 힘들어할 때 아내가 저를 찾아왔다”라며 아내 김다예 덕에 괴로웠던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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