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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언론 또 홍명보 감독 저격 “김민재 그렇게 걱정됐으면 10월부터 대표팀에 뽑지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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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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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김민재(29, 뮌헨) 선수보호를 거론한 홍명보 감독이 독일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홍명보(56)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 오만과 맞대결서 이강인의 칼날 패스를 황희찬이 기가 막힌 터치 이후 마무리한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국은 승점 15점(5승 3무)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B조 1위를 유지했다. 한국이 오만과 요르단을 연파하면 조기에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오만전 충격의 무승부로 본선행은 연기됐다.

무승부보다 더한 손실은 이강인과 백승호의 부상이다. 전반 38분 백승호는 왼쪽 허햄스트링부상으로 교체됐다. 대신 투입된 이강인마저 후반 34분 발목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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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이대선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4차전을 치러 3-2로 이겼다.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했다. 이라크는 2승 1무 1패, 승점 7로 2위.후반 한국 김민재가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4.10.15 /sunday@osen.co.kr


가뜩이나 김민재 부상으로 흔들린 대표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일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수비의 핵심 김민재가 포함됐다. 김민재는 12일 레버쿠젠전에서 풀타임을 뛰고 부상이 깊어졌다. 김민재는 8일 보훔전에서 부상으로 결장했고 한 경기 만에 다시 출전했지만 부상이 재발했다.

바이에른 뮌헨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14일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다쳤다.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최소 몇 주는 뛸 수 없는 상태”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김민재를 제외하고 김주성을 대체선수로 선발했다. 홍명보 감독은 17일 소집훈련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뮌헨의 김민재 부상관리가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홍 감독은 “김민재는 대표팀뿐만 아니라 뮌헨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그의 부상 위험 신호가 지속적으로 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보호를 받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는 이를 고려해 그에게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라고 김민재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OSEN=고양, 최규한 기자] 대한민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식 기자회견 및 훈련을 가졌다.한국은 현재 3차 예선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승점 14점(4승 2무)으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20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만과 7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8차전을 갖는다. 두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A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2025.03.19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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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발끈하고 나섰다. 김민재의 부상을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보호 시스템 문제로 거론한 것은 잘못이라는 것.

‘바바리안 풋볼웍스’는 21일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고의 선수를 기용하지 못할 때 짜증을 낼 수는 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불평할 권리가 없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았다. 그것을 알면서 김민재가 수천마일을 날아가 대표팀에서 풀타임을 뛰게 한 것은 홍명보 감독”이라고 저격했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 10-11월 김민재가 독일, 한국, 중동을 오가며 몸에 많은 스트레스를 주게 했다. 그가 쓰러지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콤파니 감독의 개입이 없었다면 홍 감독은 이번에도 김민재를 풀타임 뛰게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민재 결장과 별도로 한국의 오만전 고전은 문제가 있었다. 특히 밀집수비를 뚫는 방법에서 많은 한계가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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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바리안 풋볼웍스’는 “한국은 가장 쉬운 조에 속했다. 오만, 이라크, 팔레스타인 같은 팀을 이길 수 없다면 한국은 월드컵에 갈 자격이 전혀 없다. 김민재가 아프면 다른 재능을 찾으면 된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최고의 선수만 고집했다. 결국 손흥민, 황희찬 등 한국의 많은 선수들이 기력을 소진했다. 황인범도 부상으로 몇 주나 결장했는데 대표팀에 소집됐다”고 의문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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