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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니 5집 타이틀곡 '핫(HOT)'으로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21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프릴 달린 블라우스와 원피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해 힘과 부드러움이 절묘하게 섞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이들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아임 버닝 핫(I'm burning hot)" 등 귀에 맴도는 가사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집계 결과 르세라핌은 디지털 음원, 방송 횟수, K-팝 팬 투표, 음반, 소셜미디어 점수를 합산하여 1위로 호명됐다. 소감으로 "저희가 어떤 모습이든 항상 옆에서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께 감사하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남은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르세라핌은 각종 차트에서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21일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신곡 '핫(HOT)'은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기간: 3월 14일~20일) 146위에 진입했다. 이 곡은 일주일 동안 1023만591회 스트리밍되어 이번 주 차트에서 K팝 그룹 곡 중 가장 많이 재생되었다. 뿐만 아니라 대만(7위), 홍콩(11위), 싱가포르(11위) 등 10개 국가/지역의 '위클리 톱 송' 순위권에 들었다. 특히 한국에서는 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본에서도 괄목할 성적을 거두고 있다. 신보는 빌보드 재팬의 19일자 다운로드 앨범 차트(집계기간: 3월 10일~16일) 정상을 석권했다. 또한 단 이틀 동안 7만4949장 판매돼 '톱 앨범 세일즈' 3위에 올랐고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 6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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