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환승연애’에서 최초 결혼커플이 나올 전망이다.

22일 방송되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송다혜가 출연해 13년간 교제한 남자친구 서동진과 결혼 계획을 최초 고백한다.

이날 이찬원은 송다혜가 13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함께 ‘환승연애’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프로그램에서 이어지지 못했지만, 그 뒤에 이어지지 않았냐”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에 송다혜는 서동진이 매니저 역할을 하며 함께 일한다며 “남자친구가 저의 활동을 도와주고 있고, 스케줄도 잡아온다. 하나부터 열까지 케어를 많이 해준다”라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산다고.

이에 린이 “결혼해야 되겠다”라고 운을 떼자, 송다혜는 “결혼 이야기를 계속 잘 나누고 있다. 시기를 보고 있다”라며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소식을 직접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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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송다혜는 ‘불후의 명곡’에 섭외 전화를 받았던 순간을 돌아보며 “남자친구가 ‘섭외 받은 것만으로 정말 인정받았다’라고 하더라”라며 “남자친구가 저보다 더 욕심을 많이 내더라. 무대를 위해 많은 조언을 해줬다”라고 회상한다.

더불어 서동진의 모습도 포착됐다. 서동진은 무대에 오르기 전 송다혜를 에스코트하며 겉옷을 챙기고 손을 꼭 잡아 주는 등 연인이자 매니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이 포착된다고.

아울러 서동진은 “너 비욘세 같다”라며 무대 직전 다혜에게 큰 용기를 불어넣더니, 무대가 끝나자마자 “우리 고생했다”라고 감격스러운 포옹으로 맞이해 훈훈함을 전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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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다혜는 전 남자친구 서동진과 함께 티빙 ‘환승연애3’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0대부터 30대까지 13년간 교제했다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는 재회를 원했던 송다혜와 원하지 않았던 서동진의 선택이 갈라지면서 두 사람은 ‘환승연애3’를 통해서는 재회하지 못했다. 다만 종영 이후 두 사람은 재결합을 하며 ‘현커’라는 사실을 알렸고, 현재 서동진은 송다혜의 매니저 업무를 봐주고 있다.

두 사람이 결혼 계획을 처음 언급하면서 ‘환승연애’ 시리즈 최초로 결혼 커플 탄생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SNS, KBS2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