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뉴진스 멤버들 독자활동 제동
뉴진스 "신뢰파탄 충분히 고려 안돼"
어도어 "레이블 복귀하면 완전히 해결"
뉴진스 멤버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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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처분 인용으로 독자활동에 제동이 걸린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판결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의제기 신청을 통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진스 멤버들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타임을 통해 “K팝 산업의 문제가 하룻밤 사이에 바뀔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며 “지금까지 겪어온 것과 비교하면 이건 우리 여정의 또 다른 단계일 뿐”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아마도 이게 한국의 현재 현실일지도 모른다”며 “우리에게 변화와 성장이 필요하다고 믿는 이유”라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뉴진스 멤버들은 가처분이 인용되자 “법원의 결정은 존중하지만 신뢰파탄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어도어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3일 예정된 홍콩 컴플렉스콘에 대해서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일요일 무대에 다같이 행복하게 즐기자”며 “결국 음악을 통해서 모인 사람들이기 때문에 다시 원자리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후회없이 시간을 보내면서 즐기자”고 당부했다.
어도어는 이같은 결정이 내려지자 환영 의사를 밝혔다. 홍콩 컴플렉스콘 공연은 ‘뉴진스’ 이름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어는 “어도어는 뉴진스 소속사 지위를 법적으로 확인 받은 만큼, 향후 아티스트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간에 아티스트와 만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당부했다.
어도어는 또 타임지를 통해 “오해는 멤버들이 레이블에 복귀하면 완전히 해결될 수 있다”며 “어도어의 목표는 아티스트의 경력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기존 계약에 따라 계속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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