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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아녜스와 남매 아니었다…사진 속 진실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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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충격 전개의 정점을 찍었다.

22일 방송에서는 서동주(박형식 분)가 어린 시절 자신의 과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아녜스(한지혜)와의 혈연 관계가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마주했다.

서동주는 우연히 마주한 사진 속에서 기억 저편에 있던 과거를 끌어올렸고, 이를 여은남(홍화연)이 “우리 아빠야”라고 말하면서 진실은 순식간에 뒤집혔다. 지금껏 자신의 아버지라 믿었던 이수평 교수와의 관계에 균열이 생기며, 서동주는 또 다른 ‘출생의 비밀’이라는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매일경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충격 전개의 정점을 찍었다. 사진=보물섬


아녜스와의 관계도 뒤흔들렸다. 혈연의 끈이 끊긴다는 사실은 단순한 정보 이상의 충격이었다. 한지혜는 극중 아녜스로서, 서동주를 지켜주는 보호자 역할로 시청자와 깊은 감정을 나눠왔기에 이 반전은 더 큰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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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충격 전개의 정점을 찍었다. 사진=보물섬


사진 속 남성의 정체와, 그가 민들레팀이라는 안기부 비밀 조직과 연루된 인물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는 곧 염장선(허준호)과 허일도(이해영), 그리고 대산 그룹을 둘러싼 거대한 판의 중심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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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충격 전개의 정점을 찍었다. 사진=보물섬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서동주가 믿어온 모든 것들이 흔들리고 있다. 드라마는 단순한 재벌가 후계자 다툼을 넘어, 혈연과 기억, 정체성이라는 인간 내면의 뿌리까지 파고들며 깊은 울림을 던지고 있다.

이제, ‘진짜 가족’은 누구인가.

‘보물섬’은 매주 금토 밤 10시, 시청자와 함께 그 진실의 조각을 맞추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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