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감자연구소’ 이선빈, 강태오의 로맨스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찾아왔다.
tvN 토일드라마 ‘감자연구소’(연출 강일수·심재현, 극본 김호수, 기획 CJ ENM 스튜디오스, 제작 (주)초록뱀미디어) 8화에서는 김미경(이선빈 분)과 소백호(강태오 분)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소백호와 박기세(이학주 분)의 관계를 알게 된 김미경. 그리고 6년 전 자신의 연애를 망쳤던 주인공이 윤희진(정신혜 분)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김미경, 소백호, 박기세, 윤희진의 아찔한 사자대면 엔딩은 위기감을 증폭시켰다.
이날 김미경, 소백호의 달콤한 연애에 위기가 찾아왔다. 시작은 박기세의 등장이었다. 이옹주(김가은 분)는 김미경에게 큰 상처를 안긴 박기세를 발견하고 분노했다. 게스트 하우스 앞마당에서 벌어진 소동에 데이트를 즐기던 김미경, 소백호까지 밖으로 나왔다. 소백호와 박기세의 친밀한 관계에 김미경은 마음이 복잡했다.
김미경의 혼란은 끝이 아니었다. 가족이라고 생각했던 친구와 친동생이 사귄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던 김미경은 배신감에 가출을 감행했다. 김미경을 연구소에서 자게 둘 수 없었던 소백호는 함께 가출을 하겠다며 그를 호텔로 데려갔다. 하지만 소백호는 이번에도 예상 밖이었다. 떨리는 마음을 다잡던 김미경에게 집에 가보겠다고 한 것. 불편한 당직실 대신 호텔을 잡아준다고 하면 김미경 성격에 순순히 따라오지 않을 것을 예상했던 것. 소백호의 다정한 수작(?)에 낚인 김미경은 소백호의 배려에 또 한 번 울컥했다. 다음부터는 속이지 말라는 말에 화낼 틈이 없을 거라고 답하는 소백호의 모습은 김미경의 마음에 불을 질렀다. 심장을 부여잡고 호텔방을 나서는 소백호의 모습 역시 더욱 깊어질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한편, 박기세는 이옹주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김미경과 박기세의 이별에 이옹주의 잘못도 있다는 것. 무슨 의미냐는 김환경(신현승 분)의 물음에 항상 김미경의 편이었다며 말을 돌리는 이옹주의 모습은 6년 전 김미경에게 벌어진 일을 궁금케 했다.
/yusu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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