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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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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키 17'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승부'가 판 뒤집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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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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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21∼23일 주말 3일간 14만161명을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284만645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미키 17'은 지난 2월 28일 개봉 이후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이후 첫 작품이자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데다 입소문 흥행이 이어진 결과로 보인다. 이렇다할 대형 기대작이 없었던 점도 한 몫을 했다. 다만 비수기 관객의 전반적 감소와 맞물리며 4주차에는 32만여 명이 몰린 지난주에 비해 절반 이상 관객이 급감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12만1843명으로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39만5035명이다.

    이어 신작인 디즈니 실사영화 '백설공주'가 9만2704명, 강하늘 주연 '스트리밍'이 7만6575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플로우', 일본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그 뒤를 이었다.

    '미키 17'이 독주해 온 극장가 분위기는 오는 26일 이병헌 주연 영화 '승부' 개봉과 함께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승부'는 개봉을 이틀 앞둔 24일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21.7%로 1위에 올랐다. 조훈현 이창호 두 바둑 천재의 사제대결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이창호 역 유아인의 마약 사건으로 넷플릭스 공개가 보류되면서 2년 만에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이밖에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하정우의 '로비'가 예매율 14.9%로 2위,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14.6%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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