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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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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3' 천록담(이정)"아내와 쿨 이재훈, 경연 내내 응원… 항상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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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미스터트롯3' 기자간담회
    '미' 천록담(이정), 경연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한국일보

    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민병주 CP와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손빈아·천록담·춘길·최재명·추혁진)이 참석했다. 남승민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불참했다.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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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트롯3' 가수 천록담(이정)이 최종 3위를 차지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24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는 TV조선 '미스터트롯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민병주 CP와 '미스터트롯3' TOP7(김용빈·손빈아·천록담·춘길·최재명·추혁진)이 참석했다. 남승민은 현재 군 복무 중으로 불참했다.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K-트롯 한류를 일으킬 위대한 첫걸음'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한 '미스터트롯3'은 이달 13일 결승전 생방송을 통해 4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그간 '미스터트롯'은 임영웅을 비롯해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등 많은 스타들을 발굴하며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자랑했다. 아울러 트로트 팬덤 문화를 확산시키며 대한민국 전역에 트로트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미스터트롯3'는 '미스터트롯' 시리즈로는 세 번째,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을 합쳐 여섯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마스터 및 제작진 변화, 나이 제한 폐지, 상위수상자 일본 진출 등 파격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결승전 무대에 오른 TOP7은 각자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인생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후 임영웅 안성훈을 잇는 3대 '진' 왕관은 김용빈에게 돌아갔다. '선'은 손빈아, '미'는 천록담이 차지했다.

    특히 '미스터트롯3'은 1회부터 최종회까지 12회 연속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목요 예능 1위 기록을 세웠다. 결승전이 담긴 최종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19.1%의 수치를 보였다.

    제3대 '미스터트롯'의 진이 된 김용빈은 22년차 현역으로 트롯 신동 시절부터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선' 손빈아는 현역 8년차로 '미스터트롯' 재도전 끝에 2위에 올랐다. '미' 천록담은 가수 이정에서 트롯 가수 천록담으로 새롭게 트롯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며 호평을 받았다. 이 외에도 가수 모세가 춘길이라는 이름으로 나서며 최종 4위를 차지했다. 5위 최재명, 6위 남승민, 7위 추혁진 모두 짙은 감성과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날 천록담은 기존 활동명인 이정이 아닌 "신인가수 천록담"이라면서 스스로를 소개했다. 이어 "예심 때부터 경연 내내 제가 했던 장르가 아니었고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 기교나 느낌 안에서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을 갖고 시작했다. 하다 보니까 굉장히 어려운 장르더라. 제게 선생님이 된 분들은 저희 멤버들이다. 멤버들의 무대를 보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그렇게 배우면서 고민을 하니까 깨닫는 게 재밌었다. 6위 발표가 됐을 때도 아예 단념하고 있었다.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잘했다며 스스로 만족하고 칭찬했다. '미'라는 큰 자리까지 오게 돼 놀랐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제가 다른 장르를 하다가 트롯을 하게 됐지만 아내가 가장 큰 응원을 해줬고 그래서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쿨의 이재훈도 처음부터 지금까지 응원을 해줬다.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고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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