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트로트 가수 허찬미. (사진=CBS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채널 화면 캡처) 2025.03.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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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트로트 가수 허찬미가 이른바 '악마의 편집'으로 악플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24일 CBS '새롭게 하소서' 유튜브 채널에는 허찬미 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허찬미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10년의 연습생 기간을 보냈지만, 두 번이나 데뷔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허찬미는 "원래 연습생들이 나가는 프로그램인데 저는 이미 데뷔를 했던 상태여서 더 주목을 받았다"며 "촬영 전 성대결절이 와서 팀 미션 메인 파트를 다른 멤버들에게 양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허찬미는 또 "101명의 출연자가 입장하는 장면을 찍을 때 저를 알아보는 친구들이 내게 인사했는데 제가 인사한 장면만 편집이 됐다"며 "그런 상황들이 이어지며 인성 논란으로 번졌다. 많은 사람들이 날 그렇게 본다는 생각에 밖을 못 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비난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생겼고, 집 안에서 제 방 밖을 나가지 않았다"며 "꽤 긴 시간 동안 은둔 생활을 했다. 부모님은 제가 걱정되니까 20~30분마다 방문을 열어 확인하고 나가셨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런 시간을 5~6개월 정도 보냈고 살 용기가 없었다"며 "(억울함을) 방송을 통해 알릴 수 있는데 그런 기회도 없어 재기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NS에 올린 유서까지 써놨었다"고 말했다.
허찬미는 "저한테 악플이 달리는 건 견딜 수 있었지만 저 때문에 부모님과 언니가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게 죄송스러웠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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