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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1 (월)

이병헌 “♥이민정 팬티도 줬다”…찐친 신동엽에 폭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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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이 ♥이민정과의 현실 부부 생활을 고백하며, 절친 신동엽과의 ‘팬티 썰’까지 대방출했다.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EP.85에서 이병헌은 영화 승부 홍보차 출연해 신동엽과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쳤다. 이날 방송은 ‘카리스마 박제 해제’를 선언한 듯, 이병헌의 반전 매력이 폭발했다.

이병헌은 초반 “예전엔 밈이 너무 많아서 홍보하다 짤 박제될까 봐 무서웠다”며 “이젠 내려놨다”고 밝히며 웃픈 자평을 남겼다. 이어 SNL 출연 비화부터 “돈 그렇게 벌어야 되겠나 싶다”는 셀프 디스까지, 입담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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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결혼 생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 시선을 끌었다. “요즘은 아내 눈치 많이 본다. 아내가 힘들다 하면 예전엔 솔루션부터 줬는데, 이제는 추임새만 넣는다”며 “결혼 후 5년 걸려 배운 것”이라 말했다.

그중에서도 시선을 강탈한 건 바로 ‘팬티 썰’. 이병헌은 “동엽이가 술 마시던 날 방귀를 뀌었는데 축축했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입던 팬티 중 작은 걸 줬다”며 과거 일화를 전했고, 이에 신동엽은 “그거 똥은 아니다! 오해하겠다”며 진땀 해명에 나서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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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때 이민정에게 ‘자기야, 동엽이 팬티 하나 줘’라고 말했더니 동엽이가 진심 당황하더라”고 전하며, 현실 부부와 찐친 사이의 선을 넘는 유쾌한 폭로전을 펼쳤다.

또 비(RAIN)가 과거 방송에서 “이병헌은 세상 물정을 모른다. 연기밖에 없다”고 한 데 대해 “그 방송 보고 내가 동네 바보 형처럼 느껴졌다”며 허탈하게 웃었다. 신동엽 역시 “이병헌은 진짜 그냥 우리 동네 형 같아”라고 덧붙이며 ‘완벽주의자’ 이미지에 균열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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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영구 MK스포츠 기자/ 유튜브 ‘짠한형’


이병헌은 영화 승부에서 조훈현 역을 맡아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번 방송에서는 그 이면에 감춰진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또 한 번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민정 눈치 9단 남편’, ‘찐친 팬티 에피소드’, ‘비의 바보 형 발언 해명’까지—이병헌표 반전 매력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저격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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