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5월 결혼을 앞둔 아나운서 배성재가 예비 장모님과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30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배성재가 출연해, SBS 아나운서 김다영과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배성재는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며 "추천해 주실만 한 이벤트가 있냐"라고 물었고, 이에 서장훈은 "그걸 왜 나한테 물어보냐"라며 버럭했다.

또 신동엽은 "예비 신부 부모님을 찾아뵐 때 많이 떨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배성재는 "진짜 너무 떨었다. 나이 차이도 있고 저에 대해서 어필하고 얘기하는 걸 못하겠더라. 죄송해서"라고 답했다.

서장훈은 "죄송해할 거 없는게 초혼이지 않나"라고 반응했고, 신동엽은 "왜 미래의 자신에게 대입시켜서 벌써 죄송하다 하냐. 우리 쪽 애들(미우새 출연자들)은 죄송스러운 애들이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거기에 비하면 배성재 아나운서는 당당한 초혼인데 뭐가"라고 응수했다.
배성재는 "저도 아나운서고 말을 잘하는 사람이니까 드릴 말씀을 이것저것 큐시트로 준비했고, 이렇게 살아온 사람이다 혹은 다짐 등을 적었는데 막상 뵈니까 드릴 말씀이 없었다"라며 "장모님과 나이 차이가 저랑 여자 친구랑 차이가 나는 것보다 적게 난다. 11살 차이가 나고 되게 동안이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