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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후계자 탄생” 18세 한국인 ‘토트넘 이적→임대 선수’에게 英 매체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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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양민혁(18, 퀸즈파크레인저스)이 유럽 무대에서 첫 골을 터트렸다. 현지에서는 원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돌아가 손흥민(32)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며 칭찬이다.

양민혁은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9라운드에서 유럽 무대 데뷔골을 터뜨리며 팬들과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을 잇는 후계자”라며 양민혁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경기는 스토크온트렌트의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QPR의 대결이었다. 두 팀의 맞대결 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 유망주 배준호와 양민혁이 맞붙는 '코리안 더비'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배준호는 전반 21분 팀의 선제골을 터뜨리며 시즌 3호 골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는 양민혁이 교체 투입되어 후반 33분 자신의 유럽 무대 첫 골을 성공시켰다.

양민혁의 골 장면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잭 콜백의 패스를 받은 양민혁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 하단을 정확히 갈랐다. 날카로운 터닝과 빠른 판단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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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TBR풋볼’은 “토트넘 팬들이 양민혁의 첫 골에 흥분했다”는 제목으로 보도하며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한 팬은 “정말 훌륭한 마무리였다. 유니폼 판매용 영입이라는 말은 이제 집어치워야 한다. 그는 공을 정말 깔끔하게 다룬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팬은 “18세의 나이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골을 기록한 최연소 한국인이다. 아시아 축구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7월 강원FC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일찍이 영국에 들어가 적응을 했는데 토트넘 후반기 플랜에는 없었다. 출전 시간이 필요해던 그는 지난 1월 퀸스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되어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 적응 중이다. 토트넘 입단 당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용 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해 임대를 통해 출전 기회를 모색하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은 아직 어리며, 이곳 리그 수준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양민혁의 챔피언십 적응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미들즈브러전에서는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전 부진으로 45분 만에 교체됐고, 현지 언론의 혹평도 받았다. 그러나 이번 골로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영국의 스퍼스웹은 “양민혁이 QPR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그가 왜 K리그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는지를 보여준다”며 “로프터스로드에서 양민혁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됐고, 파이널 서드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거듭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의 첫 터치는 훌륭했고, 빠른 방향 전환과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드는 과정은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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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역시 그의 활약을 뒷받침한다.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양민혁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으며, ‘웨스트런던스포츠’는 “후반 교체 투입 후 훌륭한 골을 넣었다”며 팀 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현재 18세인 양민혁은 향후 토트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토트넘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은 “양민혁은 여름에 돌아와 프리시즌 경쟁에 참여할 것”이라며 “임대는 성장의 과정이다. 우리는 그가 더 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고 믿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배준호(스토크시티)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고, ‘풋몹’에서 평점 8.1점을 받았다. 배준호는 지난 2023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시티에 합류한 후 빠르게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양민혁과 배준호, 두 유망주의 맞대결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순간이었다. 특히 양민혁은 손흥민 이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또 한 명의 한국 공격 자원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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