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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한 선수는 KBO리그 출신인 김혜성(LA 다저스)과 고우석(마이애미)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타격 메커니즘 정립을 위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로 볼 수 있다. 고우석은 스프링트레이닝에서 좋은 구위를 선보였지만 아쉬운 손가락 부상으로 일단 더블A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두 선수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점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또 하나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를 위해 뛰고 있다. 고교 졸업 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하고 마이너리그 단계를 밟은 최현일(25·워싱턴)이 그 주인공이다. 최현일은 마이너리그 단계를 거쳐 이제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까지 올라왔다. 한 걸음만 더 가면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룰 수 있다.
오프시즌 중 팀을 옮겼다. 룰5드래프트 마이너리그 페이즈를 통해 워싱턴의 부름을 받았다. 워싱턴은 최현일을 올해 구단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 윙스에 배정했다. 메이저리그 대기 예비 자원으로 보는 것이다. 그리고 최현일은 4일(한국시간) 올해 트리플A 첫 선발 등판을 가졌다. 워싱턴이 최현일을 콜업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후보 중 하나로는 넣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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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회 선두 라파엘 란티구아에게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보더라인 피칭에서 스트라이크 콜을 받지 못한 게 컸다. 이어 카슨 테일러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고 저스틴 크로포드에게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최현일은 이후 오토 켐프와 가브리엘 린콘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2사 후 크리스티안 아로요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고 3회에만 3실점했다.
다만 4회는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등판을 마감했다. 이날 최현일은 커터 22구, 싱커 14구, 체인지업 9구, 포심 8구, 스플리터 7구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91.1마일(146.6㎞)로 그렇게 빠르지 않았지만 자신의 장점인 공의 움직임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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