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박수홍과 최은경의 동치미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두 MC는 지난 2012년 첫 방송부터 13년간 동치미를 이끌며, 때로는 속 시원한 공감과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전해온 대표 진행자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하차는 MBN 개국 30주년을 맞은 프로그램 개편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박수홍과 최은경은 이미 마지막 녹화를 마무리했으며, “조용히 물러나 후임 MC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속풀이쇼 동치미 |
두 사람은 평소에도 활발한 SNS 소통으로 팬들과 가까이 지내왔지만, 이번 하차만큼은 어떤 감정 표현 없이 차분한 퇴장을 택했다. 방송을 향한 애정과 후배들을 향한 배려가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일부에서는 갑작스러운 MC 교체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예의 없다”는 반응도 나왔지만, 박수홍과 최은경의 품위 있는 마무리는 오히려 더욱 큰 여운을 남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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