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앞둔 홍명보 감독-손흥민 (수원=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요르단전을 앞둔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5.3.24 ondol@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요르단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요르단과 8차전 선발로 출격,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최다 출전 공동 3위로 올라선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25일 오후 8시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하는 요르단과 홈 경기 선발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로 요르단 골망을 흔들라는 중책을 받았다.

133번째 A매치에 나서는 손흥민은 이운재 베트남 대표팀 코치와 함께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중 최다 A매치 출전 공동 3위로 한 단계 도약한다.

대한축구협회 공식 집계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운재 코치(이상 133경기) 위로 홍명보 감독과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상 136경기)이 있다.

차 전 감독의 경우 136경기 중 6경기는 1976년 올림픽 예선전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은 A매치로 인정하지 않는 기록이다. 다만 협회는 차 전 감독의 A매치 출전 횟수를 136경기로 표기하고 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시티)가 부상으로 이탈한 중원에는 홍명보호의 '엔진'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나선다.

이재성(마인츠), 박용우(알아인), 이동경(김천)이 중원에서 황인범과 호흡을 맞춘다.

조유민(샤르자), 권경원(코르파칸 클럽), 설영우(즈베즈다), 이태석(포항)으로 꾸려진 포백이 요르단 에이스 무사 알타마리(스타드 렌)를 봉쇄하라는 특명을 받았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손흥민과 함께 전방을 누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요르단은 알타마리 외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마흐무드 알마르디(알후세인) 등 주축 공격진이 그대로 출격한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에서 뛰는 센터백 야잔 알아랍(등록명 야잔)이 홍명보호 공격진을 상대한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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