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SBS TV '신들린 연애2'가 지난 25일 방송됐다. (사진=SBS TV '신들린 연애2' 제공) 2025.03.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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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별 인턴 기자 = '신들린 연애2'를 흔들 새로운 메기녀가 등장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TV '신들린 연애2'에서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점술가 9인의 그룹 데이트가 진행됐다.
장호암은 채유경에게 프러포즈급 고백을 건넸다. 그는 "인연전의 문이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궁금한 사람의 마음을 엿보거나 점쳐볼 수 있습니다"라는 방송과 함께 인연전이 열리자마자 채유경에게 "나갈까요? 인연전?"이라며 점사를 신청했다.
이어 "마음 헷갈리게 안 할게. 자꾸 눈이 가고 같이 있고 싶어. 티 안 내려고 노력 많이 하는데 유경 씨 앞에 있을 때 심장이 쿵쾅쿵쾅해"라고 고백했다.
장호암의 고백에 MC 유선호는 입을 틀어막은 채 "너무 멋있는 고백이다. 어떡하면 좋아"라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MC 유인나도 "호암 씨는 불도저다. 연애 프로그램에서 이런 고백은 처음 본다"라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장호암은 오방기로 연애운을 점쳤다. 빨간색과 흰색이 나오자 "우리가 맞는 인연이라는 걸 유경 씨한테 보여주고 싶었다. 이 오방기를 봐라. 이건 신의 합이다"라며 더 깊어진 감정을 전했다.
이강원을 둘러싼 이라윤과 홍유라의 연적 대결이 불꽃을 튀었다. MC 가비의 "데이트가 아니고 전쟁 같다"라는 말처럼 그룹 데이트 내내 이강원, 정현우, 이라윤, 홍유라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결국 홍유라가 이라윤에게 지금 어떤 마음이냐는 돌직구 질문을 건네며 살얼음판을 만든 것. 이에 이라윤은 이강원과 홍유라 앞에서 "(이강원에게) 관심 있었던 것도 맞고 직설적으로 했던 것도 맞다. 우리가 모두 알 만큼 서로 표시가 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갈 생각이 없다면 그걸 끌고갈 생각은 없다. 그런데 확신이 있다면 나는 그 손을 잡고 끌고갈 수있다. 무속에서도 제일 안 되는 게 사람 마음인 것처럼 사람 마음이 제일 어렵다. 내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상대로부터) 이제 마음을 정한 것 같다는 뜻의 말을 들었고 그걸 믿고 싶다. 지금은 이 사람의 마음을 동의하고 지지하면서 가고 싶다"라며 이강원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애틋하게 전했다.
하지만 신령님의 장난처럼 채유경은 그룹 데이트 이후 사주 하병열을 향해 흔들리는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신명당 투표에서 장호암을 선택한 채유경. 그러나 그녀는 "고백을 넘어선 고백을 했다고 생각한다. 무당이 할 수 있는 말 중 본인이 생각한 가장 최고의 말, 고백 그 이상의 말을 들은 것 같다"라며 앞선 장호암의 고백에 설렘을 내비친 것도 잠시 "내가 알게 모르게 병열 씨와 대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병열 씨한테 끌렸던 것은 사실 처음부터다. '저 사람은 뭘까? 어떤 걸 가지고 있을까?' 오히려 아무것도 안 느껴져서 그런 게 궁금하다"라며 함께하는 내내 자신의 머릿속을 가득 채운 하병열과 답답한 속내를 밖으로 꺼냈다.
이를 본 유인나는 "가장 최고의 고백을 받은 날인데 하필 병열 씨가 궁금한 자기의 마음을 자각하게 됐네"라며 고민에 빠진 채유경을 안타까워했다.
이와 함께 하병열과 윤상혁이 그룹 데이트 이후 홍유라를 선택하는 충격 반전이 그려진 가운데 6회 예고편에 베일에 싸여있던 히든녀가 첫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홍유라가 점친 타로에서 히든녀에 대해 "예쁘고 감성적이고 일도 잘하며 능력도 있고 자신감도 넘쳐"라고 나와 윤상혁에 이어 등장할 새 얼굴이 신들린 하우스에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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