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가수 박기영의 파경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살 연상의 탱고 무용수와 재혼한 지 5년 만인 2년 전 이혼했다.
26일 박기영 소속사 측은 OSEN에 “박기영이 탱고 무용수 한걸음과 이혼한 것이 맞다”며 “정확한 시기는 모르지만 2년 전쯤 이혼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2016년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로 연출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후 박기영과 한걸음은 스승과 제자로 지내오다가 2017년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고, 2017년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박기영은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 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결혼 5년여 만인 2023년경 박기영과 한걸음은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박기영은 이혼의 아픔 속에서도 데뷔 25주년 베스트 앨범 ‘러브 유 모어’를 발매하고 활동하기도 했다.
박기영은 1998년 1집 앨범 타이틀곡인 모던 록 스타일의 곡 ‘기억하고 있니?’로 데뷔했다. 크로스오버, R&B 솔, 일렉트로닉 등의 장르를 가리지 않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은 물론, 작사 작곡에도 남다른 능력으로 사랑받는 싱어송라이터다.
[사진]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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