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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지방세 체납으로 자택을 압류당했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비즈한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마포구청이 임영웅이 소유한 서울 마포구 합정동 소재 메세나폴리스 펜트하우스를 압류했다가, 세 달 만인 지난 1월, 체납 세금이 완납돼 말소 처리했다.
임영웅은 메세나폴리스에서 네 가구뿐인 최고층 펜트하우스를 2022년 9월 51억 원에 사들여 거주 중이다.
이와 관련,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의 거주 아파트는 우편함이 출입구인 지하나 지상 1층이 아닌 3층에 위치해 있어 이로 인해 일정 기간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하면서 지방세 고지서를 수령하지 못했고, 결국 압류 통지를 받는 일이 있었다"며 "올초 해당 사실 인지 후 즉시 세금을 납부하였으며, 현재 압류 역시 해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대중 여론은 싸늘하다.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이라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수익을 벌어들이는 톱스타로서 임영웅이 해당 의혹에 휘말린 자체가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임영웅 측의 해명 역시 개운치 않다는 비판도 쏟아진다. 임영웅은 해당 집에 약 3년째 살고 있는 중이다. 수년을 살고 있는 집의 우편함 위치까지 거론하며 우편물을 확인하지 못했다는 해명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임영웅은 세 달 만에 체납 세금을 완납했지만, 마포구청의 체납 독촉 및 압류 고지 기간까지 포함하면 압류 말소까지 약 1년 정도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기간에 비해 해명이 너무 성의 없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에 최근 임영웅이 발언했던 이른바 '뭐요'로 대응하는 여론도 잇따르는 모양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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