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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최은경이 해병대 휴가를 나온 아들에게 깜짝 선물을 받고 눈물을 쏟았다.
26일 최은경은 "드디어 발리 첫 휴가. 저 지금 울다 웃다 울어요. 그 고생해서 받은 첫 월급이랑 모아서 엄마 아빠한테 빨간 봉투에 넣어주네요 하아... 힝...이건 무슨 기분인지 세상에 발리한테 용돈을 받다니"라고 전했다.
이어 "전 첫 월급 받아서 엄마한테 뭘 해줬나 갑자기 기억이 안 나고 여러모로 자식은 부모를 성장시키네요. 엄마가 맛있는 거 많이 해줄게"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최은경은 해병대에서 첫 휴가를 나온 아들에게 받은 봉투를 들고 한껏 기뻐하고 있다. 이 봉투 안에는 5만원권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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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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