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우샘프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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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나폴리의 축구 인식을 바꾼 덕에 일본도 수혜를 보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 기자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5일(한국시각) "나폴리는 사우샘프턴의 스가와라 유키나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또한 "나폴리는 오른쪽 풀백 포지션에 스가와라를 최종 후보로 추가했다. 그는 여름 동안 지켜볼 이름 중 하나다"고 보도했다.
나폴리가 아시아 선수를 노리는 건 김민재 영향이 크다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2022~2023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뒤에 기적을 만든 선수이기 때문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시절 이후 이탈리아 정상에 서본 적이 없었던 나폴리가 김민재를 필두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면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리그 베스트 수비수를 차지하면서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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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와 역사에 남을 만한 활약을 보여준 뒤 비싼 이적료로 1년 만에 떠났으니 구단 입장에서도 이보다 더 좋은 장사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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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는 사우샘프턴에 나름 잘 적응했지만 팀이 문제였다. 리그 역사상 최악의 팀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만들 기세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리그 29라운드가 끝난 현재 사우샘프턴의 승점은 겨우 9점. 강등에서 탈출할 수 있는 산술적인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사우샘프턴이 기적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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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와라도 이번 A매치 소집 기간동안 "올바른 발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원해서 얻는 경험은 아니다. 아무도 이 상황을 원하지 않지만 지금 놓여있는 상황은 우리만 경험해볼 수 있다. 물론 어려운 상황이다.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정신력과 동기부여를 유지하는지를 포함해 나도 처음 겪고 있는 시기다"며 다음 시즌 강등을 이미 생각하고 있다는 것처럼 인터뷰를 남겼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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