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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 명이 아니다. 두 명이다.
김민재 소속팀인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A매치 브레이크 때 큰 손해를 입었다.
백4에서 주전을 맡고 있는 수비수 2명이 한꺼번에 수술을 요하는 엄청난 부상을 당했다. 이미 한 명은 수술을 마쳤다. 다른 한 명은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 전문 매체인 '바이언 앤드 저머니'는 27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의 무릎 전문의 크리스티안 핑크 박사에게 성공적인 수술을 받았다"며 "핑크 박사는 과거 레로이 자네, 뤼카 에르난데스의 수술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가 실전을 치르다가 쓰러지고 불과 이틀 만에 속전속결로 수술이 이뤄졌다.
데이비스는 대서양을 건너 미국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가 부상에 휘말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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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근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이인 미국과의 3~4위전에도 선발 출전했는데 전반 초반 쓰러져 병원에 실려가는 불상사를 당했다.
데이비스는 정밀진단 결과 오른 무릎 십자인대 파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비행기를 타고 뮌헨에 온 뒤 다시 오스트리아에 가서 수술을 진행했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이 홈페이지를 통해 데이비스의 치명적인 부상 소식을 전달하고 몇시간 뒤 수술이 이뤄졌다.
선수단을 담당하고 있는 막스 에베를 단장도 침통함을 감추지 못하더니 "기필코 일어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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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를 단장은 "A매치 브레이크 뒤 큰 타격을 입었다"며 "데이비스는 회복을 위해 모든 지원을 받을 것이다. 우린 강력한 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마침 뮌헨과 장기계약을 체결한 터라 수술을 마친 그도 복잡한 감정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데이비스는 오는 6월 뮌헨과의 현 계약이 만료될 운명이었다. 그를 데려가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이 달려들었지만 뮌헨이 두둑한 재계약 보너스까지 제시한 끝에 잡았다.
데이비스는 올여름부터 5년간 매년 1500만 유로(약 232억원) 상당의 연봉을 받게 된다. 또 게다가 2200만 유로(약 340억원)의 재계약 보너스까지 한 방에 챙겼다.
하지만 재계약서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날벼락 같은 큰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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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프랑스 국가대표로 김민재의 센터백 콤비인 다요 우파메카노 역시 6주 정도 치료를 요하는 진단을 받고 수술대에 오를 것이라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바이언 앤드 저머니'는 27일 "우파메카노도 무릎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고 했다.
뮌헨 사정을 잘 알고 있는 TZ의 필립 케슬러가 이같이 주장하며 우파메카노도 수술대에 오르기 직전이라고 알렸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이번 A매치 기간 크로아티아와 네이션스리그 8강을 치른 우파메카노도 끝내 다친 것이다. 우파메카노는 지난 시즌부터 크고 작은 부상에 계속 시달렸는데 이번에는 아예 수술까지 받게 됐다.
수술 소식이 알려지기 전까지만 해도 우파메카노는 4~6주 부상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젠 언제 돌아올지 기약이 없는 수비수가 됐다.
그 만큼 김민재의 책임이 커졌다는 뜻이다.
김민재는 이번 A매치 브레이크 기간 중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뮌헨에 남아 치료했다. 최근 운동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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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이번 A매치 2연전에서 오만과 요르단에 모두 패하면서 김민재 공백을 절감했는데 뮌헨 입장에선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 있는 김민재가 한국에 가지 않으 그나마 다행인 셈이 됐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센터백 콤비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레프트백에, 포르투갈 수비수 하파엘 게헤이루를 오른쪽 수비수로 둘 전망이다.
청쳔벽력 같은 주축 선수들 연쇄 부상 소식 사이에 들려온 김민재의 조기 복귀는 반가운 신호라고 할 수 있다.
김민재의 선택이 부상자 속출에 울고 있는 뮌헨에 큰 힘이 됐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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