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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방송된 MBN·MBC드라마넷 신개념 해외살이 지침서 ‘살아보고서’ 첫 회에서는 ‘명품 신 스틸러’ 김응수가 ‘살아볼 의뢰인’으로 첫 등장해 “복잡하고 빡빡한 삶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한 달 살이’ 맞춤형 가이드를 요청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응수는 “가깝고 따뜻한 동남아시아, 도시보다는 시골살이, 숲이 보이고 풍경이 예쁜 집을 원한다”며 해외살이 로망을 밝혔다. 이지혜와 제이쓴은 각기 ‘가성비 끝판왕’ 인도네이사 발리와 태국 치앙마이 두 나라를 추천하면서 양 측 팀장으로 맞대결에 돌입했다.
이지혜가 발리의 정글을 느낄 수 있는 6만 원대 초록빛 힐링 하우스를 공개하며 선공에 나섰다. 이곳은 천장이 뚫린 자연 친화적인 화장실과 ‘풀멍’이 가능한 정원이 매력적인 숙소로, 밤에는 청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 야경까지 펼쳐졌다. 이를 본 김응수는 “어린 시절 반딧불이를 잡아 그 불빛으로 공부했었다”는 추억을 소환하며 발리에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잠시 후, 부부는 우붓 숙소에서 차로 1시간 30분 거리인 짐바란에 위치한 수산시장으로 이동했다. 수산시장에서 이들은 새우를 한국의 3분의 1, 조개를 7분의 1 정도의 가격에 구입했으며, 해산물 1kg당 1800원만 내면 바로 조리를 해주는 식당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서 식사를 즐겼다.
김응수가 발리의 매력에 한껏 취할 때쯤, 이번엔 제이쓴이 태국 치앙마이를 소개하며 반격했다. “치킨보다 저렴한 초저가 하우스!”라는 소개로 호기심을 자극한 월세 51만 원 (하루 1만 7천 원)짜리 도심 콘도는 50m 대형 수영장을 무료로 이용 가능한 데다 바로 인근에 초대형 쇼핑몰까지 위치해 있었다. 쇼핑몰에 눈을 떼지 못하는 김응수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 이지혜는 “시골살이가 좋다고 하지 않으셨냐?”고 하소연했고, 김응수는 “원래 사람은 다 앞뒤가 다르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태국의 ‘살아 본 가이드’로 한국과 태국 국제 부부 윤성훈X남폰이 등장했다. 이들 부부는 태국 치앙마이에 대해 “의료 서비스가 잘 돼 있어 외국인도 보험에 가입해 저렴하게 치료 가능하고, 한국어 통역 서비스도 지원한다”고 설명해 김응수의 환심을 샀다. 또한, 자신들이 실제 거주 중인 타운하우스 ‘무반’도 오픈했다. ‘무반’은 산책로, 강아지 공원, 헬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을 두루 갖추고 있었는데, 아내는 “골프장, 주유소, 국제학교까지 갖춘 곳도 있다”고 부연했다.
부부가 거주하는 ‘무반’(토지 약 70평, 1~2층 합친 실내 면적 약 40평)의 매매가는 1억 3500만 원으로, 완벽한 시설 만큼 높은 임대료(한 달 기준 77~100만 원)가 유일한 걸림돌이었다. 이때 부부는 “축제 때 창문으로 불꽃놀이도 볼 수 있다”고 어필했는데, 이지혜는 “반딧불이 뷰냐, 불꽃놀이 뷰냐?”고 김응수에게 물었다. 김응수는 망설임 없이 ‘불꽃놀이 뷰’를 택해 숨길 수 없는 ‘차도남’ 본색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응수는 두 나라 중에 태국 치앙마이를 최종 선택했다. 6개의 집 중에서는 단지 안에서 모든 게 해결 가능한 ‘무반’을 택했다. 시골살이를 의뢰했지만 녹화 내내 도시남의 면모를 감추지 못한 김응수에게 이지혜는 “마지막으로 시골이냐, 도시냐”고 물었다. 김응수는 쿨하게 ‘도시 러버’임을 인정해 큰 웃음을 안겼다.
‘살아보고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MBN과 MBC드라마넷에서 동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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