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안방극장을 집어삼켰다. 3월 22일 방송된 10회 엔딩에서 서로 사랑하는 서동주(박형식 분)와 여은남(홍화연 분)이 어쩌면 이복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진 것. 이에 시청률도 수직 상승, 닐슨코리아 전국 13.1%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보물섬' 프리뷰 갈무리 [사진=SBS]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물섬'은 그동안 '성현'이라는 인물에 대한 단서를 차곡차곡 남겨왔다. 서동주가 처음 죽을 위기에 처하고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할 때, 유일하게 떠오른 이름이 '성현'이라고 했다. 서동주가 자신을 '성현'이라고 소개하자 대산 家 사람들 중 차덕희(김정난 분)와 공비서(서경화 분)가 동요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둘이 수군대며 “그 아이는 죽었다”라고 말하기도.
이런 가운데 피마담(손지나 분)이 간직하고 있던 서동주의 과거 사진이 큰 충격을 안겼다. 사진 속 어린 서동주를 안고 있는 인물이 여은남의 친부인 여순호(주상욱 분)였던 것. 피마담은 사진 속 여순호를 가리키며 서동주의 아버지일 거라 추측했다. 만약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서동주와 여은남의 친부가 같은 인물인 셈.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상황에 서동주는 그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와 관련 '보물섬' 제작진은 “내일(28일)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서동주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둘러싼 고민에 휩싸인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서동주의 이 선택은 이후 '보물섬' 전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박형식은 한층 더 강력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서동주의 고통스러운 심리를 그려냈다. 제대로 휘몰아칠 11회, 12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연 서동주는 어떤 선택을 할까. 부동의 시청률 1위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11회는 3월 28일 금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